중소기업, 단순 인턴직서 정규직으로 전환

입력 2009.04.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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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말 일자리를 원한다면 중소기업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 인턴직에서 정규직으로 연결될 기회가 많습니다.
박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무선 통신 기기를 만드는 이 회사는 직원이 35명의 중소기업이지만 연 매출액 400억원대의 우량 기업입니다.

대학을 갓 졸업한 27살 박태우씨는 기술력을 보고 이 회사를 택해 청년인턴이 됐습니다.

<인터뷰> 박태우(중소기업 청년인턴생) : "제가 전공을 살릴 수 있고 앞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도 충분히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회사측도 이번 경제위기를 인재 확보 기회로 보고 행정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석기(삼신이노텍 대표) : "지금은 인턴으로 채용했지만 청년들이 적응만 잘해준다면 얼마든지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할 생각입니다."

정책적 지원도 있습니다.

중소기업이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임금의 절반을 6개월 동안 추가로 지원받을 수가 있습니다.

중소기업이 필요한 청년인턴은 2만 5천명 정도.

하지만 지난 달 이후 중소기업에서 인턴을 시작한 청년은 6천 5백여명에 불과합니다.

<인터뷰>한승호(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 "핵심 기술을 갖고 있는 업체에서는 R&D 투자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청년인력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청년 실업이 심각하지만 청년들이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린다면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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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단순 인턴직서 정규직으로 전환
    • 입력 2009-04-20 21:35:28
    뉴스 9
<앵커 멘트> 정말 일자리를 원한다면 중소기업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 인턴직에서 정규직으로 연결될 기회가 많습니다. 박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무선 통신 기기를 만드는 이 회사는 직원이 35명의 중소기업이지만 연 매출액 400억원대의 우량 기업입니다. 대학을 갓 졸업한 27살 박태우씨는 기술력을 보고 이 회사를 택해 청년인턴이 됐습니다. <인터뷰> 박태우(중소기업 청년인턴생) : "제가 전공을 살릴 수 있고 앞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도 충분히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회사측도 이번 경제위기를 인재 확보 기회로 보고 행정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석기(삼신이노텍 대표) : "지금은 인턴으로 채용했지만 청년들이 적응만 잘해준다면 얼마든지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할 생각입니다." 정책적 지원도 있습니다. 중소기업이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임금의 절반을 6개월 동안 추가로 지원받을 수가 있습니다. 중소기업이 필요한 청년인턴은 2만 5천명 정도. 하지만 지난 달 이후 중소기업에서 인턴을 시작한 청년은 6천 5백여명에 불과합니다. <인터뷰>한승호(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 "핵심 기술을 갖고 있는 업체에서는 R&D 투자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청년인력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청년 실업이 심각하지만 청년들이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린다면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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