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한우 고급 브랜드로 ‘승부’

입력 2009.04.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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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들이 브랜드 강화와 대형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우 사육농가 수는 줄었지만, 사육되는 한우 두수는 최근 10년 이래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우 전업농인 이종범 씨.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으로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사육 두수를 200여 마리로 늘려 3개 축사에 한우가 가득 찼습니다.

품질을 인정받아 유명 고급 브랜드로 출하되면서 판로 걱정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종범(한우 사육농민):"판로는 '청풍명월'과 계약이 돼서 걱정하지는 않는데,고급육을 생산하기 위해 소에게 사랑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규모 사육농가들이 증가하면서 올해 충북에서만 3천 마리, 전국적으로 5만 마리의 한우와 육우가 증가했습니다. 한우 사육 농가는 올해 2천 가구가 줄었지만, 전체 두수는 248만 마리로 최근 10년 동안 최대 규모로 늘어난 것입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이에 따른 한우 값 하락이라는 어려움을 품질 향상을 통한 고급 브랜드화와 함께 사육 규모를 대형화하는 방법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광해(충청북도 농업기술원):"사육기술의 향상과 명품 브랜드화 등으로 한우 사육농가의 경쟁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쇠고기 수입 개방으로 위기에 내몰렸던 한우 농가들이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아 한우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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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트워크] 한우 고급 브랜드로 ‘승부’
    • 입력 2009-04-22 12:38:20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들이 브랜드 강화와 대형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우 사육농가 수는 줄었지만, 사육되는 한우 두수는 최근 10년 이래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우 전업농인 이종범 씨.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으로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사육 두수를 200여 마리로 늘려 3개 축사에 한우가 가득 찼습니다. 품질을 인정받아 유명 고급 브랜드로 출하되면서 판로 걱정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종범(한우 사육농민):"판로는 '청풍명월'과 계약이 돼서 걱정하지는 않는데,고급육을 생산하기 위해 소에게 사랑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규모 사육농가들이 증가하면서 올해 충북에서만 3천 마리, 전국적으로 5만 마리의 한우와 육우가 증가했습니다. 한우 사육 농가는 올해 2천 가구가 줄었지만, 전체 두수는 248만 마리로 최근 10년 동안 최대 규모로 늘어난 것입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이에 따른 한우 값 하락이라는 어려움을 품질 향상을 통한 고급 브랜드화와 함께 사육 규모를 대형화하는 방법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광해(충청북도 농업기술원):"사육기술의 향상과 명품 브랜드화 등으로 한우 사육농가의 경쟁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쇠고기 수입 개방으로 위기에 내몰렸던 한우 농가들이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아 한우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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