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WBC 등 국민관심행사 지정 검토

입력 2009.04.22 (22:04) 수정 2009.04.22 (22: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얼마전 있었던 WBC, 또 아시안 게임은 온 국민의 관심사였죠?

월드컵, 올림픽 뿐 아니라 이런 경기들도 한 방송사가 독점중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WBC, 즉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의 중계권 협상은 우리 대표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서야 겨우 타결됐습니다.

중계료를 놓고 중계권을 독점 계약한 업체와 방송사들간에 분쟁이 생겼지만 분쟁을 조정할 법적 근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은 하마터면 WBC의 연일이어진 명장면 명승부들을 즐기지 못할 뻔 했던 겁니다.

앞으로는 WBC 등과 같은 '국민 관심행사'도 월드컵이나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해야할 대상에 포함되게 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WBC와 아시안게임,월드컵 예선경기 등을 국민 전체가구의 60% 이상이 시청 가능한 매체를 통해 중계방송 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이같은 안에 대해 내일 의결 과정을 거친 뒤 입법예고를 하고 관련부처와 협의해 6월쯤 확정 고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적용 대상이나 중계를 할 수 있는 방송사가 늘어나 보편적 시청권이 확대됐다. 그러나 재판매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필요하다."

이같은 움직임에 더해 최근에는 프로야구 처럼 국민관심행사로 고시되지 않은 스포츠행사에 대해서도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방통위, WBC 등 국민관심행사 지정 검토
    • 입력 2009-04-22 21:22:27
    • 수정2009-04-22 22:40:43
    뉴스 9
<앵커 멘트> 얼마전 있었던 WBC, 또 아시안 게임은 온 국민의 관심사였죠? 월드컵, 올림픽 뿐 아니라 이런 경기들도 한 방송사가 독점중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WBC, 즉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의 중계권 협상은 우리 대표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서야 겨우 타결됐습니다. 중계료를 놓고 중계권을 독점 계약한 업체와 방송사들간에 분쟁이 생겼지만 분쟁을 조정할 법적 근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은 하마터면 WBC의 연일이어진 명장면 명승부들을 즐기지 못할 뻔 했던 겁니다. 앞으로는 WBC 등과 같은 '국민 관심행사'도 월드컵이나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해야할 대상에 포함되게 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WBC와 아시안게임,월드컵 예선경기 등을 국민 전체가구의 60% 이상이 시청 가능한 매체를 통해 중계방송 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이같은 안에 대해 내일 의결 과정을 거친 뒤 입법예고를 하고 관련부처와 협의해 6월쯤 확정 고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적용 대상이나 중계를 할 수 있는 방송사가 늘어나 보편적 시청권이 확대됐다. 그러나 재판매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필요하다." 이같은 움직임에 더해 최근에는 프로야구 처럼 국민관심행사로 고시되지 않은 스포츠행사에 대해서도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