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또 빈볼시비 파문 ‘어수선’

입력 2009.04.24 (22:10) 수정 2009.04.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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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어제 문학 경기에서 얼굴에 공을 맞은 롯데 조성환 선수가 광대뼈가 함몰되는 큰 부상을 입어 오늘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찔한 사고였는데요, sk와 롯데 사이에는 빈볼 시비가 일어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8대 1로 롯데가 뒤진 8회초.

채병용의 공에 얼굴을 맞은 조성환이 쓰러집니다.

조성환은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문제는 이후 발생했습니다

8회말 sk공격. 김일엽이 던진 투구를 보복성으로 판단한 박재홍이 달려들며 양팀은 난투극 직전까지 갔습니다.

경기가 끝나고도 흥분이 가시지 않았고 조성환은 오늘 새벽 큰 병원으로 옮겨진 뒤 4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선수 생활엔 지장이 없지만 6주 이상의 안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인터뷰>김정태 교수(성형외과 전문의) : "충격이 컸던 모양이에요, 수술에 애를 먹었습니다. 야구공이 광대뼈쪽에 충격을 줬는데 6주정도 치료가 필요합니다."

채병용은 어제 밤 병원으로 찾아와 사과했고,조성환은 걱정말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 팬들은 게시판에 sk를 비난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는 가운데,김성근 감독은 병원을 찾아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성근 감독

이종범과 심정수, 그리고 김태완이 얼굴 보호 헬멧을 쓰는 등 몸쪽 공에 대한 위협은 그동안 끊이지 않았던 문제입니다.

시즌 초반에 불거진 빈볼 시비가 자칫 흥행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야구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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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또 빈볼시비 파문 ‘어수선’
    • 입력 2009-04-24 21:46:53
    • 수정2009-04-24 22: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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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어제 문학 경기에서 얼굴에 공을 맞은 롯데 조성환 선수가 광대뼈가 함몰되는 큰 부상을 입어 오늘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찔한 사고였는데요, sk와 롯데 사이에는 빈볼 시비가 일어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8대 1로 롯데가 뒤진 8회초. 채병용의 공에 얼굴을 맞은 조성환이 쓰러집니다. 조성환은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문제는 이후 발생했습니다 8회말 sk공격. 김일엽이 던진 투구를 보복성으로 판단한 박재홍이 달려들며 양팀은 난투극 직전까지 갔습니다. 경기가 끝나고도 흥분이 가시지 않았고 조성환은 오늘 새벽 큰 병원으로 옮겨진 뒤 4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선수 생활엔 지장이 없지만 6주 이상의 안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인터뷰>김정태 교수(성형외과 전문의) : "충격이 컸던 모양이에요, 수술에 애를 먹었습니다. 야구공이 광대뼈쪽에 충격을 줬는데 6주정도 치료가 필요합니다." 채병용은 어제 밤 병원으로 찾아와 사과했고,조성환은 걱정말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 팬들은 게시판에 sk를 비난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는 가운데,김성근 감독은 병원을 찾아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성근 감독 이종범과 심정수, 그리고 김태완이 얼굴 보호 헬멧을 쓰는 등 몸쪽 공에 대한 위협은 그동안 끊이지 않았던 문제입니다. 시즌 초반에 불거진 빈볼 시비가 자칫 흥행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야구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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