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포함 마약 밀반입 일당 검거

입력 2009.04.2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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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 마약을 직접 들여와 투약해온 연예인들이 적발됐습니다.

영화배우 주지훈 씨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델 출신에 유명 드라마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톱스타 주지훈 씨.

지난해 3월 술자리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마약을 복용했던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주씨와 함께 적발된 사람은 조연급 영화배우인 28살 윤 모씨와 유명 모델인 예모씨 등 5명.

특히 윤 씨는 지난 2007년 부터 1년간 모두 14차례에 걸쳐 일본에서 직접 엑스타시와 케타민 등 마약을 숨겨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윤 00 (모델, 마약 밀반입 피의자) : ("일본에서 본인이 들여온 거 맞아요?") "들여온 건 맞는데요, 팔지는 않았어요."

윤씨는 연예인 등 10여 명으로부터 마약 구매 자금 1억원 가량을 모아 직접 사왔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모델 예씨는 윤씨에게 3차례에 걸쳐 마약구입 대금으로 320만원을 주고 마약을 건네받아 주지훈 씨 등과 함께 유흥업소와 본인의 집 등에서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광수대 마약계장 : "이번 건처럼 연예인이 직접 마약을 밀반입해가지고 판매한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다."

경찰은 윤씨와 예 씨 등을 구속하고 주지훈 씨 등 세 명을 불구속하는 한편 연예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마약거래와 투약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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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인 포함 마약 밀반입 일당 검거
    • 입력 2009-04-26 21: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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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 마약을 직접 들여와 투약해온 연예인들이 적발됐습니다. 영화배우 주지훈 씨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델 출신에 유명 드라마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톱스타 주지훈 씨. 지난해 3월 술자리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마약을 복용했던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주씨와 함께 적발된 사람은 조연급 영화배우인 28살 윤 모씨와 유명 모델인 예모씨 등 5명. 특히 윤 씨는 지난 2007년 부터 1년간 모두 14차례에 걸쳐 일본에서 직접 엑스타시와 케타민 등 마약을 숨겨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윤 00 (모델, 마약 밀반입 피의자) : ("일본에서 본인이 들여온 거 맞아요?") "들여온 건 맞는데요, 팔지는 않았어요." 윤씨는 연예인 등 10여 명으로부터 마약 구매 자금 1억원 가량을 모아 직접 사왔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모델 예씨는 윤씨에게 3차례에 걸쳐 마약구입 대금으로 320만원을 주고 마약을 건네받아 주지훈 씨 등과 함께 유흥업소와 본인의 집 등에서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광수대 마약계장 : "이번 건처럼 연예인이 직접 마약을 밀반입해가지고 판매한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다." 경찰은 윤씨와 예 씨 등을 구속하고 주지훈 씨 등 세 명을 불구속하는 한편 연예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마약거래와 투약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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