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3호 홈런 ‘첫 승은 다음에!’

입력 2009.04.26 (21:53) 수정 2009.04.26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의 박찬호가 9년만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그러나 마운드에서는 2개의 홈런을 내줘 승리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찬호가 3회 플로리다의 선발 투수 크리스 볼스태드를 상대로 선제 1점 홈런을 터트립니다.

지난 2000년 시즌 2개의 홈런을 친 이후 9년만의 홈런입니다.

5회에도 홈런성 파울을 치는 등 타자로서는 뛰어났지만 정작 투수로서는 불안했습니다.

올 시즌 가장 긴 7이닝을 던졌지만 홈런 허용이 문제였습니다.

박찬호는 2대 0으로 앞선 4회 칸투에게 석점 홈런을 허용했고, 이어 어글라에게도 한점 홈런을 맞아 4회 한이닝에만 넉점을 내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박찬호는 4대 3으로 뒤진 8회 교체돼 패전의 위기에 몰렸지만, 이번에도 타자들이 역전에 성공해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는 미네소타전에서 2루타 포함 2안타를 쳐내 4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맞대결, 먼저 토트넘이 2골을 터트립니다.

그러나 2대 0으로 밀리던 맨체스터는 후반전에만 무려 5골이나 넣어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호날두와 루니가 사이좋게 2골씩 터트렸고 베르바토프가 쐐기를 박는 5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박지성은 오늘도 엔트리에 들지 못해 두경기 연속 결장했습니다.

맨체스터를 추격하고 있는 리버풀은 헐시티를 3대 1로 물리쳤고, 첼시도 웨스트햄에 승리를 거뒀지만 승점차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찬호, 3호 홈런 ‘첫 승은 다음에!’
    • 입력 2009-04-26 21:36:27
    • 수정2009-04-26 22:01:38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의 박찬호가 9년만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그러나 마운드에서는 2개의 홈런을 내줘 승리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찬호가 3회 플로리다의 선발 투수 크리스 볼스태드를 상대로 선제 1점 홈런을 터트립니다. 지난 2000년 시즌 2개의 홈런을 친 이후 9년만의 홈런입니다. 5회에도 홈런성 파울을 치는 등 타자로서는 뛰어났지만 정작 투수로서는 불안했습니다. 올 시즌 가장 긴 7이닝을 던졌지만 홈런 허용이 문제였습니다. 박찬호는 2대 0으로 앞선 4회 칸투에게 석점 홈런을 허용했고, 이어 어글라에게도 한점 홈런을 맞아 4회 한이닝에만 넉점을 내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박찬호는 4대 3으로 뒤진 8회 교체돼 패전의 위기에 몰렸지만, 이번에도 타자들이 역전에 성공해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는 미네소타전에서 2루타 포함 2안타를 쳐내 4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맞대결, 먼저 토트넘이 2골을 터트립니다. 그러나 2대 0으로 밀리던 맨체스터는 후반전에만 무려 5골이나 넣어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호날두와 루니가 사이좋게 2골씩 터트렸고 베르바토프가 쐐기를 박는 5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박지성은 오늘도 엔트리에 들지 못해 두경기 연속 결장했습니다. 맨체스터를 추격하고 있는 리버풀은 헐시티를 3대 1로 물리쳤고, 첼시도 웨스트햄에 승리를 거뒀지만 승점차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