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돼지 인플루엔자 변종 출현 가능”

입력 2009.04.27 (06:32) 수정 2009.04.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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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보건 기구, WHO가 돼지 독감 바이러스의 더 위험한 변종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조류 독감 대응 과정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대응 능력은 충분히 갖춰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돼지 독감 바이러스가, 더 위험한 변종으로 변이할 수 있다고, 세계 보건 기구, WHO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WHO 보건 담당 사무총장-보인 후쿠다 박사는, 북미에서 유럽으로 확산된 돼지 독감 바이러스가 새로운 변종으로 진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간에게, 더 위험한 변종으로 진화해서, 자칫 세계적인 유행병이 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후쿠다 박사는, 그러나 돼지 독감의 확산을 막을 세계 각국의 방역 체계는 잘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수년 동안 조류 독감과 싸워오는 과정에서 충분한 대응 능력을 확보했다는 겁니다.

WHO는, 백신 생산을 위한 예비 조치에 착수했다면서, 호흡기 질환인 돼지 독감이 돼지 고기를 통해 전염되진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후쿠다(WHO 보건 담당 사무총장보) : “돼지 고기로 인해 돼지 독감에 감염될 수 있다는 어떠한 증거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돼지 독감 바이러스는 돼지가, A형 독감에 걸리면서 생깁니다.

돼지가 사람에게 옮길 순 있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파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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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돼지 인플루엔자 변종 출현 가능”
    • 입력 2009-04-27 06:04:00
    • 수정2009-04-27 21: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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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보건 기구, WHO가 돼지 독감 바이러스의 더 위험한 변종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조류 독감 대응 과정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대응 능력은 충분히 갖춰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돼지 독감 바이러스가, 더 위험한 변종으로 변이할 수 있다고, 세계 보건 기구, WHO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WHO 보건 담당 사무총장-보인 후쿠다 박사는, 북미에서 유럽으로 확산된 돼지 독감 바이러스가 새로운 변종으로 진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간에게, 더 위험한 변종으로 진화해서, 자칫 세계적인 유행병이 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후쿠다 박사는, 그러나 돼지 독감의 확산을 막을 세계 각국의 방역 체계는 잘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수년 동안 조류 독감과 싸워오는 과정에서 충분한 대응 능력을 확보했다는 겁니다. WHO는, 백신 생산을 위한 예비 조치에 착수했다면서, 호흡기 질환인 돼지 독감이 돼지 고기를 통해 전염되진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후쿠다(WHO 보건 담당 사무총장보) : “돼지 고기로 인해 돼지 독감에 감염될 수 있다는 어떠한 증거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돼지 독감 바이러스는 돼지가, A형 독감에 걸리면서 생깁니다. 돼지가 사람에게 옮길 순 있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파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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