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盧 전 대통령 신문 사항 압축
입력 2009.04.27 (13:09)
수정 2009.04.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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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오는 30일 오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소환을 앞두고 막바지 수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예, 대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소환이 며칠 안 남았는데요, 검찰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리포트>
예,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소환을 사흘 앞두고 신문 사항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조사해야 할 양에 비해 실제 조사시간이 적어 검찰은 핵심적인 신문사항을 추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구속된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을 다시 불러 박연차 회장이 노 전 대통령 측에 건넨 6백만 달러와 관련해 막바지 조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소환 당일 승용차로 이동할 노 전 대통령의 경호와 의전 문제를 경찰 등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오는 30일 오후 1시 반에 포괄적 뇌물수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대검 청사 11층 특별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게 됩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을 상대로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 씨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각각 백만 달러와 5백만 달러를 받은 사실을 언제 알았는 지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또 정상문 전 비서관이 대통령 특수활동비 12억 5천만 원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알았는지 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노 전 대통령 부부가 회갑 선물로 박연차 회장에게 받은 1억 원짜리 명품 시계 2개와 정대근 회장에게 받은 3만 달러에 대해서도 뇌물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법리 검토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은 그제 검찰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통해 6백만 달러 수수 사실을 퇴임 뒤에 알았다고 주장하는 등 뇌물 혐의를 전면 부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할 말은 하고 하지 않을 말은 하지 않겠다며 피의자의 방어권인 진술 거부권을 적극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함께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오는 30일 오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소환을 앞두고 막바지 수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예, 대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소환이 며칠 안 남았는데요, 검찰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리포트>
예,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소환을 사흘 앞두고 신문 사항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조사해야 할 양에 비해 실제 조사시간이 적어 검찰은 핵심적인 신문사항을 추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구속된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을 다시 불러 박연차 회장이 노 전 대통령 측에 건넨 6백만 달러와 관련해 막바지 조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소환 당일 승용차로 이동할 노 전 대통령의 경호와 의전 문제를 경찰 등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오는 30일 오후 1시 반에 포괄적 뇌물수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대검 청사 11층 특별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게 됩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을 상대로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 씨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각각 백만 달러와 5백만 달러를 받은 사실을 언제 알았는 지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또 정상문 전 비서관이 대통령 특수활동비 12억 5천만 원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알았는지 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노 전 대통령 부부가 회갑 선물로 박연차 회장에게 받은 1억 원짜리 명품 시계 2개와 정대근 회장에게 받은 3만 달러에 대해서도 뇌물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법리 검토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은 그제 검찰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통해 6백만 달러 수수 사실을 퇴임 뒤에 알았다고 주장하는 등 뇌물 혐의를 전면 부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할 말은 하고 하지 않을 말은 하지 않겠다며 피의자의 방어권인 진술 거부권을 적극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함께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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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盧 전 대통령 신문 사항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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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27 12:01:10
- 수정2009-04-27 17:51:39
<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오는 30일 오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소환을 앞두고 막바지 수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예, 대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소환이 며칠 안 남았는데요, 검찰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리포트>
예,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소환을 사흘 앞두고 신문 사항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조사해야 할 양에 비해 실제 조사시간이 적어 검찰은 핵심적인 신문사항을 추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구속된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을 다시 불러 박연차 회장이 노 전 대통령 측에 건넨 6백만 달러와 관련해 막바지 조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소환 당일 승용차로 이동할 노 전 대통령의 경호와 의전 문제를 경찰 등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오는 30일 오후 1시 반에 포괄적 뇌물수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대검 청사 11층 특별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게 됩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을 상대로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 씨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각각 백만 달러와 5백만 달러를 받은 사실을 언제 알았는 지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또 정상문 전 비서관이 대통령 특수활동비 12억 5천만 원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알았는지 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노 전 대통령 부부가 회갑 선물로 박연차 회장에게 받은 1억 원짜리 명품 시계 2개와 정대근 회장에게 받은 3만 달러에 대해서도 뇌물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법리 검토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은 그제 검찰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통해 6백만 달러 수수 사실을 퇴임 뒤에 알았다고 주장하는 등 뇌물 혐의를 전면 부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할 말은 하고 하지 않을 말은 하지 않겠다며 피의자의 방어권인 진술 거부권을 적극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함께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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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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