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위, MBC 감사·KBS 라디오연설 등 격론

입력 2009.04.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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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 문방위에서는 MBC가 감사원 감사를 받게하는 법안을 놓고 여야간에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문방위에선 MBC가 감사원 감사를 받도록 하는 법안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녹취>진성호(한나라당 의원) : "지금 MBC가 상법적인 주식회사 성격 띠고 있지만 소유는 국민의 돈이다. 그래서 엠이 공영방송 투철히 하기 위해선 감사원 감사 필요하다."

<녹취>전병헌(민주당 의원) : "MBC에 대해서 정부가 감사원 칼날 들이대겠다고 하는건 엠 공정성에 칼날 들이대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MBC 감사원 감사법 개정안은 여야간 격론 끝에 표결에 붙여져 법안심사소위에 넘겨졌습니다.

전례가 드문 KBS 사장의 임시국회 출석을 놓고 벌인 여야 공방에 대해선 문방위원장이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고흥길(문방위원장) :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해 보고할 때 이런 일에 국회 받아들여 출석 요구..."

긴급 중요안이있을때 하고 수시로 임시국회는 없을것 이명박 대통령이 선거기간에 주례 라디오연설을 계속한 것도 논란이 됐습니다.

야당의원들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중단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한 반면, 여당의원들은 야당이 주어진 반론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문방위 주요 관심사인 수신료 인상과 관련해 KBS 이병순 사장은 29년째 동결된 수신료와 광고 감소, 막대한 디지털전환비용 등을 고려할 때 KBS의 자구노력 외에도 수신료 인상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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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방위, MBC 감사·KBS 라디오연설 등 격론
    • 입력 2009-04-27 21: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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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 문방위에서는 MBC가 감사원 감사를 받게하는 법안을 놓고 여야간에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문방위에선 MBC가 감사원 감사를 받도록 하는 법안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녹취>진성호(한나라당 의원) : "지금 MBC가 상법적인 주식회사 성격 띠고 있지만 소유는 국민의 돈이다. 그래서 엠이 공영방송 투철히 하기 위해선 감사원 감사 필요하다." <녹취>전병헌(민주당 의원) : "MBC에 대해서 정부가 감사원 칼날 들이대겠다고 하는건 엠 공정성에 칼날 들이대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MBC 감사원 감사법 개정안은 여야간 격론 끝에 표결에 붙여져 법안심사소위에 넘겨졌습니다. 전례가 드문 KBS 사장의 임시국회 출석을 놓고 벌인 여야 공방에 대해선 문방위원장이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고흥길(문방위원장) :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해 보고할 때 이런 일에 국회 받아들여 출석 요구..." 긴급 중요안이있을때 하고 수시로 임시국회는 없을것 이명박 대통령이 선거기간에 주례 라디오연설을 계속한 것도 논란이 됐습니다. 야당의원들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중단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한 반면, 여당의원들은 야당이 주어진 반론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문방위 주요 관심사인 수신료 인상과 관련해 KBS 이병순 사장은 29년째 동결된 수신료와 광고 감소, 막대한 디지털전환비용 등을 고려할 때 KBS의 자구노력 외에도 수신료 인상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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