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악몽’ 뉴욕 저공 비행 소동

입력 2009.04.29 (08:06) 수정 2009.04.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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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마치 9.11테러를 연상케 하는 대통령전용기의 저공비행으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져 결국 백악관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여객기 한 대가 뉴욕 맨해튼의 빌딩 숲 사이를 스치듯 저공비행하고, 바로 옆에 전투기 한 대가 뒤쫓습니다.

8년 전 9.11 테러 당시 모습과 너무도 흡사한 광경에 뉴욕 시민들은 긴급 대피하며 공포에 빠졌습니다.

일부 건물에는 소개령까지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과 똑같이 생긴 비행기가 사진 촬영을 위해 미 공군 전투기 두 대와 함께 저공 비행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사전에 뉴욕 당국에 충분히 통보하지 않아 벌어진 소동이었는데요.

결국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공식 사과했고, 오바마 대통령도 "실수였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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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1 악몽’ 뉴욕 저공 비행 소동
    • 입력 2009-04-29 07:22:41
    • 수정2009-04-29 08: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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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마치 9.11테러를 연상케 하는 대통령전용기의 저공비행으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져 결국 백악관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여객기 한 대가 뉴욕 맨해튼의 빌딩 숲 사이를 스치듯 저공비행하고, 바로 옆에 전투기 한 대가 뒤쫓습니다. 8년 전 9.11 테러 당시 모습과 너무도 흡사한 광경에 뉴욕 시민들은 긴급 대피하며 공포에 빠졌습니다. 일부 건물에는 소개령까지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과 똑같이 생긴 비행기가 사진 촬영을 위해 미 공군 전투기 두 대와 함께 저공 비행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사전에 뉴욕 당국에 충분히 통보하지 않아 벌어진 소동이었는데요. 결국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공식 사과했고, 오바마 대통령도 "실수였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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