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사람→돼지’ 첫 감염

입력 2009.05.0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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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돼지가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실이 처음으로, 캐나다에서 확인됐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도 감염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돼지 2백여 마리가 신종 인플루엔자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돼지 감염 사례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브라이언 에반스(캐나다 식품검사청)

캐나다 당국은 최근 멕시코를 다녀온 농장 직원이 돼지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그러나 이 직원은 물론 돼지들도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선 하루 만에 감염 환자가 스무 명 가까이 늘었고 휴교에 들어간 학교도 430 여 개교로 늘면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 대통령/주례연설)

세계보건기구는 오늘까지 17개 나라에서 786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비공식 집계로는 감염 환자가 22개국 830여 명, 의심환자는 4천 명을 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바이러스가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며, 이번 주 유럽에서의 확산 여부가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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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서 ‘사람→돼지’ 첫 감염
    • 입력 2009-05-03 20:45:41
    뉴스 9
<앵커 멘트> 돼지가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실이 처음으로, 캐나다에서 확인됐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도 감염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돼지 2백여 마리가 신종 인플루엔자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돼지 감염 사례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브라이언 에반스(캐나다 식품검사청) 캐나다 당국은 최근 멕시코를 다녀온 농장 직원이 돼지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그러나 이 직원은 물론 돼지들도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선 하루 만에 감염 환자가 스무 명 가까이 늘었고 휴교에 들어간 학교도 430 여 개교로 늘면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 대통령/주례연설) 세계보건기구는 오늘까지 17개 나라에서 786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비공식 집계로는 감염 환자가 22개국 830여 명, 의심환자는 4천 명을 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바이러스가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며, 이번 주 유럽에서의 확산 여부가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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