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마음 거울’ 外

<앵커 멘트>

이번 주 새로나온 책을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헝가리인 선승 청안이 들려주는 선불교 이야기입니다.

나 하나의 마음이 깨끗해지면 세상이 하나가 된다는 세계일화 사상을 바탕으로 모든 사람들이 투명하고 맑은 본래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줍니다.

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진 김용택 시인의 산문집이 나왔습니다.

그가 전하는 흙 냄새와 닭울음 소리, 그리고 사람들의 수다스런 얘기들은 무뎌진 도시인들의 감각들을 조금씩 일깨웁니다.

부제 ‘시장 만능주의를 넘어서’가 암시하듯 세계 금융위기의 본질을 도외시하고 부동산 경기부양으로 위기탈출을 시도하는 정책을 비판합니다.

일하는 엄마는 아이에게 해롭다, 아이에게 엄마만한 존재는 없다 등을 모성애에 대한 편견이라고 지적하는 저자는 이런 환경이 엄마들에게 죄의식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꼼꼼히 비판합니다.

장수과학자로 유명한 저자가 전국 곳곳의 장수인을 만나 인터뷰를 했습니다.

저자가 전하는 우리 100세인들의 장수 비결은 가족의 헌신과 사랑, 성실하고 즐거운 삶, 지속적인 운동과 적당한 식사와 음주 등입니다.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남자 수영에서 8관왕을 차지한 미국의 수영스타 마이클 펠프스의 자서전입니다.

어려서 주의력 결핍 장애를 겪었던 펠프스가 장애와 부모의 이혼 등 불우한 환경을 딛고 끝없는 훈련과 도전 정신으로 목표를 달성한 과정을 담담히 들려줍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