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초선 모임, 당·정·청 쇄신 요구

입력 2009.05.04 (22:14) 수정 2009.05.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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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보선에서 참패한 한나라당.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내부에서부터 힘을 받고 있는데요,

먼저 친이-친박계 갈등부터 풀어야 합니다.
박에스더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처음으로 조직적 행동에 나선 초선의원들의 쇄신 요구는, 당 내부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당은 물론 청와대와 내각의 정파를 초월한 인적 개편, 대통령의 국정 기조에 대한 변화 요구로 이어졌습니다.

<녹취> 주광덕(민본21 간사) : "서민으로부터 위화감을 불러일으키는 편향된 정책기조를 바로잡고 특히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방식도 바뀌어야 한다."

재보선 참패가 일부 지역선거 결과일 뿐이라는 여권내 일각의 인식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입니다.

쇄신론은 재선급이상 원조소장파는 물론 친이계 주류에까지 확산되는 분위깁니다.

박희태 대표 역시 이같은 분위기를 받아들이고있습니다.

<녹취>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쇄신과 단합 이것이 우리 당의 당면과제라는 생각으로 이 두 가지 위해 획기적 조취 취하겠다."

단합의 핵심 열쇠는 역시, 대선 이후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고 있는 대통령직계와 -친 박근혜계 간 갈등 해소 문제입니다.

사무총장엔 중립적인 인물이, 차기 원내대표에 친박계 좌장인 김무성 의원이 거론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사람 끼워넣기 식의 계파 안배는 의미가 없다고 친박계는 주장합니다.

또 대통령 직계도 인적개편은 국정기조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선이어야한다고 밝히고 있어 다각적인 접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는 6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대표간 당청회동에서 쇄신의 폭과 친박계 포용에 어떤 해법이 제시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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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초선 모임, 당·정·청 쇄신 요구
    • 입력 2009-05-04 21:30:21
    • 수정2009-05-05 09:02:20
    뉴스 9
<앵커 멘트> 재보선에서 참패한 한나라당.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내부에서부터 힘을 받고 있는데요, 먼저 친이-친박계 갈등부터 풀어야 합니다. 박에스더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처음으로 조직적 행동에 나선 초선의원들의 쇄신 요구는, 당 내부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당은 물론 청와대와 내각의 정파를 초월한 인적 개편, 대통령의 국정 기조에 대한 변화 요구로 이어졌습니다. <녹취> 주광덕(민본21 간사) : "서민으로부터 위화감을 불러일으키는 편향된 정책기조를 바로잡고 특히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방식도 바뀌어야 한다." 재보선 참패가 일부 지역선거 결과일 뿐이라는 여권내 일각의 인식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입니다. 쇄신론은 재선급이상 원조소장파는 물론 친이계 주류에까지 확산되는 분위깁니다. 박희태 대표 역시 이같은 분위기를 받아들이고있습니다. <녹취>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쇄신과 단합 이것이 우리 당의 당면과제라는 생각으로 이 두 가지 위해 획기적 조취 취하겠다." 단합의 핵심 열쇠는 역시, 대선 이후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고 있는 대통령직계와 -친 박근혜계 간 갈등 해소 문제입니다. 사무총장엔 중립적인 인물이, 차기 원내대표에 친박계 좌장인 김무성 의원이 거론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사람 끼워넣기 식의 계파 안배는 의미가 없다고 친박계는 주장합니다. 또 대통령 직계도 인적개편은 국정기조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선이어야한다고 밝히고 있어 다각적인 접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는 6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대표간 당청회동에서 쇄신의 폭과 친박계 포용에 어떤 해법이 제시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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