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관망세 우세 속 소폭 하락

입력 2009.05.06 (07: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큰 폭으로 뛰었던 뉴욕증시가 오늘은 보합권에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모레 발표될 은행들의 자본 건전성 평가 결과를 앞두고 지켜보겠다는 관망세가 우세해 진 것입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오늘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어제 큰 폭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은행들의 자본 건전성 평가 결과를 앞두고,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우세해 것입니다.

다우지수는 16포인트 0.1% 하락한 8,410을 기록했고,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하락했지만 변동은 극히 적었습니다.

자본 건전성 평가와 관련해 로이터와 월스트리트 저널은 19개 은행 가운데, 10곳은 추가 자본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미 시티와 뱅크어브 어메리카, 웰스파고 등이 대상에 포함돼, 해당 은행들에게는 결과가 통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와관련해 오늘 버냉키 연준 의장은 경제는 올해 말 회복세로 돌아서겠지만 금융시스템에 충격이 다시 일어나면 회복은 지연될 수 밖에 없다며, 정부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지수는 43.7로 한달 전보다 2.9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록 7개월 연속으로 경기위축을 나타내는 50 미만에 그쳤지만, 상승폭이 예상을 넘어서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황상무 서비스업 지수가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에 다가서자, 전문가들은 경제가 바닥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욕증시, 관망세 우세 속 소폭 하락
    • 입력 2009-05-06 06:05:5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큰 폭으로 뛰었던 뉴욕증시가 오늘은 보합권에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모레 발표될 은행들의 자본 건전성 평가 결과를 앞두고 지켜보겠다는 관망세가 우세해 진 것입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오늘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어제 큰 폭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은행들의 자본 건전성 평가 결과를 앞두고,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우세해 것입니다. 다우지수는 16포인트 0.1% 하락한 8,410을 기록했고,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하락했지만 변동은 극히 적었습니다. 자본 건전성 평가와 관련해 로이터와 월스트리트 저널은 19개 은행 가운데, 10곳은 추가 자본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미 시티와 뱅크어브 어메리카, 웰스파고 등이 대상에 포함돼, 해당 은행들에게는 결과가 통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와관련해 오늘 버냉키 연준 의장은 경제는 올해 말 회복세로 돌아서겠지만 금융시스템에 충격이 다시 일어나면 회복은 지연될 수 밖에 없다며, 정부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지수는 43.7로 한달 전보다 2.9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록 7개월 연속으로 경기위축을 나타내는 50 미만에 그쳤지만, 상승폭이 예상을 넘어서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황상무 서비스업 지수가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에 다가서자, 전문가들은 경제가 바닥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