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태 자살’ 특수고용직 노동권 보장 쟁점
입력 2009.05.07 (07:14)
수정 2009.05.0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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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송수수료 인상을 요구하며 사측과 분쟁을 벌여 오던 노조간부의 자살을 계기로 특수고용직의 노동권 보장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노동계가 본격적으로 나설 태세입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물연대 소속 노동자들이 단체로 머리를 깎았습니다.
지난 3일 자살한 화물연대 간부 박종태 씨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녹취> "비정규직 철폐하고 노동기본권 쟁취하자."
고 박종태씨는 배달 수수료를 30원 인상해달라며 항의집회를 벌이다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배된 지 열흘만에 지난 3일 대전지역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화물 물류업을 하는 박 씨는 특수고용직으로 개인 사업자 신분이기 때문에 노동 쟁의는 현행법상 불법입니다.
<녹취> 회사 관계자 : "근로자들이 속한 활동이어야 노조가 되지 않습니까. 속한 분들이 노동자가 아니지 않습니까 근로자가. 사업자들이지."
노동계는 박씨 죽음을 계기로 특수고용직의 쟁의권 쟁취를 위해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임성규(민주노총 위원장) : "우리는 고 박종태 열사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뜻에 따라 노동권 보장 등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임을 엄중히 밝힙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특수고용직은 최대 10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박 씨의 사망을 계기로 특수고용직의 노조 활동 등 노동권 인정 범위에 대한 논의에도 다시 본격적인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운송수수료 인상을 요구하며 사측과 분쟁을 벌여 오던 노조간부의 자살을 계기로 특수고용직의 노동권 보장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노동계가 본격적으로 나설 태세입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물연대 소속 노동자들이 단체로 머리를 깎았습니다.
지난 3일 자살한 화물연대 간부 박종태 씨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녹취> "비정규직 철폐하고 노동기본권 쟁취하자."
고 박종태씨는 배달 수수료를 30원 인상해달라며 항의집회를 벌이다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배된 지 열흘만에 지난 3일 대전지역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화물 물류업을 하는 박 씨는 특수고용직으로 개인 사업자 신분이기 때문에 노동 쟁의는 현행법상 불법입니다.
<녹취> 회사 관계자 : "근로자들이 속한 활동이어야 노조가 되지 않습니까. 속한 분들이 노동자가 아니지 않습니까 근로자가. 사업자들이지."
노동계는 박씨 죽음을 계기로 특수고용직의 쟁의권 쟁취를 위해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임성규(민주노총 위원장) : "우리는 고 박종태 열사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뜻에 따라 노동권 보장 등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임을 엄중히 밝힙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특수고용직은 최대 10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박 씨의 사망을 계기로 특수고용직의 노조 활동 등 노동권 인정 범위에 대한 논의에도 다시 본격적인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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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태 자살’ 특수고용직 노동권 보장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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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07 06:23:31
- 수정2009-05-08 07:19:29
![](/newsimage2/200905/20090507/1771397.jpg)
<앵커 멘트>
운송수수료 인상을 요구하며 사측과 분쟁을 벌여 오던 노조간부의 자살을 계기로 특수고용직의 노동권 보장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노동계가 본격적으로 나설 태세입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물연대 소속 노동자들이 단체로 머리를 깎았습니다.
지난 3일 자살한 화물연대 간부 박종태 씨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녹취> "비정규직 철폐하고 노동기본권 쟁취하자."
고 박종태씨는 배달 수수료를 30원 인상해달라며 항의집회를 벌이다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배된 지 열흘만에 지난 3일 대전지역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화물 물류업을 하는 박 씨는 특수고용직으로 개인 사업자 신분이기 때문에 노동 쟁의는 현행법상 불법입니다.
<녹취> 회사 관계자 : "근로자들이 속한 활동이어야 노조가 되지 않습니까. 속한 분들이 노동자가 아니지 않습니까 근로자가. 사업자들이지."
노동계는 박씨 죽음을 계기로 특수고용직의 쟁의권 쟁취를 위해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임성규(민주노총 위원장) : "우리는 고 박종태 열사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뜻에 따라 노동권 보장 등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임을 엄중히 밝힙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특수고용직은 최대 10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박 씨의 사망을 계기로 특수고용직의 노조 활동 등 노동권 인정 범위에 대한 논의에도 다시 본격적인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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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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