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충전] 재래시장·상가, ‘품질·가격·인심’ 3박자
입력 2009.05.07 (09:02)
수정 2009.05.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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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은 모든 것의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주머니 사정은 여의치 않다 보니, 저렴하면서 좋은 물건 없을까 하면서 찾게 되는데요.
네. 마음 같아서는 좋은 물건들이 깔끔하게 잘 정리돼 있는 백화점에 가고 싶지만, 금전적인 부담이 큰 게 사실인데요. 태의경 아나운서!
최근에는 백화점 부럽지 않은 좋은 시장들이 많이 생겼다고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다양한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품질 또한 그 어떤 것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거기에 편리성까지 더했다고 하니, 그야말로 최고의 시장이 아닌가 싶은데요. 한번 방문하면 단골이 되고야 만다는 시장들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동대문, 남대문과 함께 서울 3대 재래시장으로 꼽히는 황학동의 한 재래시장입니다.
지난해, 인근에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새롭게 변신했다고 하는데요.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다녀야 하는 여느 재래시장과 달리, 쇼핑카트가 비치돼 편하게 장을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선을 그어 고객이 다니는 통로도 넓혔는데요.
<인터뷰> 김미현(상인) : “이건 양심선이라고요. 고객들 다니기에 불편하지 않고,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상인들이 지키는 선이에요.”
품목마다 원산지와 단위당 판매 가격을 적어놓아 믿고 구입할 수 있어 더욱 좋다고 합니다.
<인터뷰> 송채민(서울시 신당동) : “요즘은 대형마트 못지않게 재래시장이 좋은 것 같아요.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도 잘 되어있고, 제품도 싱싱하고… 쇼핑카트도 있고, 저렴하면서 인심이 후하기 때문에 자주 나오는 편이에요.”
오랜 전통과 단골들의 입소문으로 외국인 관광 코스에까지 포함돼 있다는 서울 대치동의 한 아파트 상가입니다.
음식백화점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각종 먹을거리가 넘쳐나는데요.
27년째 한 자리에서 운영 중이라는 이 떡집은 쫄깃한 옛날 떡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 돌절구 기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일 쪄내는 30여 가지의 떡 가격은 2천 원부터~ 정말 맛있어 보이죠?!!
200여 가지의 반찬을 만들어 파는 이곳 역시, 17년째 운영 중이라는데요.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소량으로 하루에 두 번 이상 즉석에서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녁이 되면, 7가지의 반찬을 1만 원에 할인 판매해서 재고가 남는 것을 방지한다는데요.
<인터뷰> 강윤희(서울시 대치동) : “제가 여기 7년 단골인데요. 제 입맛에 맞춰서 사장님이나 직원들이 반찬 추천을 잘 해 주고… 선택의 폭이 넓어서 이것저것 제가 필요한 것만 골라서 구입할 수도 있고요. 그런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밖에도 수제 만두 가게나 손 두부 가게 등은 재래시장의 풍물과 향수를 느끼게 해 줍니다.
<인터뷰> 김인숙(서울시 대치동) : “여기는 가게 주인들이 15년 이상 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 주인들마다 나름대로의 비법이라든가 자기만이 갖고 있는 장점들이 있어서 물건의 품질은 아주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먹을거리와 입을거리 외에는 다 있다는 서울 화곡동의 한 생활용품 유통단지입니다.
이곳 조화 전문점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다양한 꽃바구니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파스텔 색깔의 비누꽃바구니는 시중의 절반 가격인 2만 원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오정현(상인) : “직접 생산하는 제품이 많아서 여러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제공하기 때문에 저렴한 제품들이 많죠. 시중 가격에서는 70~80% 저렴한 것도 있고, 보통 50% 이상은 다 저렴하죠.”
또한 이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 용품 전문점에서는 스탠드나 장식장부터 각종 소품들까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직수입과 자체 생산 방식으로 단가를 낮췄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여영희(서울시 목동) : “일단 가격 차이가 많이 나고, 물건이 다 좋아요. 백화점에 있는 물건들이 비슷하게 있으니까… 신제품이 제일 먼저 나오는 것 같아요.”
한정 수량으로 특가 판매하는 제품들은 6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 따뜻한 인심까지 갖춘 최고의 시장으로 가볍게 쇼핑에 나서보세요!
요즘은 모든 것의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주머니 사정은 여의치 않다 보니, 저렴하면서 좋은 물건 없을까 하면서 찾게 되는데요.
네. 마음 같아서는 좋은 물건들이 깔끔하게 잘 정리돼 있는 백화점에 가고 싶지만, 금전적인 부담이 큰 게 사실인데요. 태의경 아나운서!
최근에는 백화점 부럽지 않은 좋은 시장들이 많이 생겼다고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다양한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품질 또한 그 어떤 것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거기에 편리성까지 더했다고 하니, 그야말로 최고의 시장이 아닌가 싶은데요. 한번 방문하면 단골이 되고야 만다는 시장들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동대문, 남대문과 함께 서울 3대 재래시장으로 꼽히는 황학동의 한 재래시장입니다.
지난해, 인근에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새롭게 변신했다고 하는데요.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다녀야 하는 여느 재래시장과 달리, 쇼핑카트가 비치돼 편하게 장을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선을 그어 고객이 다니는 통로도 넓혔는데요.
<인터뷰> 김미현(상인) : “이건 양심선이라고요. 고객들 다니기에 불편하지 않고,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상인들이 지키는 선이에요.”
품목마다 원산지와 단위당 판매 가격을 적어놓아 믿고 구입할 수 있어 더욱 좋다고 합니다.
<인터뷰> 송채민(서울시 신당동) : “요즘은 대형마트 못지않게 재래시장이 좋은 것 같아요.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도 잘 되어있고, 제품도 싱싱하고… 쇼핑카트도 있고, 저렴하면서 인심이 후하기 때문에 자주 나오는 편이에요.”
오랜 전통과 단골들의 입소문으로 외국인 관광 코스에까지 포함돼 있다는 서울 대치동의 한 아파트 상가입니다.
음식백화점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각종 먹을거리가 넘쳐나는데요.
27년째 한 자리에서 운영 중이라는 이 떡집은 쫄깃한 옛날 떡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 돌절구 기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일 쪄내는 30여 가지의 떡 가격은 2천 원부터~ 정말 맛있어 보이죠?!!
200여 가지의 반찬을 만들어 파는 이곳 역시, 17년째 운영 중이라는데요.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소량으로 하루에 두 번 이상 즉석에서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녁이 되면, 7가지의 반찬을 1만 원에 할인 판매해서 재고가 남는 것을 방지한다는데요.
<인터뷰> 강윤희(서울시 대치동) : “제가 여기 7년 단골인데요. 제 입맛에 맞춰서 사장님이나 직원들이 반찬 추천을 잘 해 주고… 선택의 폭이 넓어서 이것저것 제가 필요한 것만 골라서 구입할 수도 있고요. 그런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밖에도 수제 만두 가게나 손 두부 가게 등은 재래시장의 풍물과 향수를 느끼게 해 줍니다.
<인터뷰> 김인숙(서울시 대치동) : “여기는 가게 주인들이 15년 이상 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 주인들마다 나름대로의 비법이라든가 자기만이 갖고 있는 장점들이 있어서 물건의 품질은 아주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먹을거리와 입을거리 외에는 다 있다는 서울 화곡동의 한 생활용품 유통단지입니다.
이곳 조화 전문점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다양한 꽃바구니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파스텔 색깔의 비누꽃바구니는 시중의 절반 가격인 2만 원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오정현(상인) : “직접 생산하는 제품이 많아서 여러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제공하기 때문에 저렴한 제품들이 많죠. 시중 가격에서는 70~80% 저렴한 것도 있고, 보통 50% 이상은 다 저렴하죠.”
또한 이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 용품 전문점에서는 스탠드나 장식장부터 각종 소품들까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직수입과 자체 생산 방식으로 단가를 낮췄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여영희(서울시 목동) : “일단 가격 차이가 많이 나고, 물건이 다 좋아요. 백화점에 있는 물건들이 비슷하게 있으니까… 신제품이 제일 먼저 나오는 것 같아요.”
한정 수량으로 특가 판매하는 제품들은 6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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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07 08:18:01
- 수정2009-05-07 10: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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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모든 것의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주머니 사정은 여의치 않다 보니, 저렴하면서 좋은 물건 없을까 하면서 찾게 되는데요.
네. 마음 같아서는 좋은 물건들이 깔끔하게 잘 정리돼 있는 백화점에 가고 싶지만, 금전적인 부담이 큰 게 사실인데요. 태의경 아나운서!
최근에는 백화점 부럽지 않은 좋은 시장들이 많이 생겼다고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다양한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품질 또한 그 어떤 것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거기에 편리성까지 더했다고 하니, 그야말로 최고의 시장이 아닌가 싶은데요. 한번 방문하면 단골이 되고야 만다는 시장들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동대문, 남대문과 함께 서울 3대 재래시장으로 꼽히는 황학동의 한 재래시장입니다.
지난해, 인근에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새롭게 변신했다고 하는데요.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다녀야 하는 여느 재래시장과 달리, 쇼핑카트가 비치돼 편하게 장을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선을 그어 고객이 다니는 통로도 넓혔는데요.
<인터뷰> 김미현(상인) : “이건 양심선이라고요. 고객들 다니기에 불편하지 않고,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상인들이 지키는 선이에요.”
품목마다 원산지와 단위당 판매 가격을 적어놓아 믿고 구입할 수 있어 더욱 좋다고 합니다.
<인터뷰> 송채민(서울시 신당동) : “요즘은 대형마트 못지않게 재래시장이 좋은 것 같아요.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도 잘 되어있고, 제품도 싱싱하고… 쇼핑카트도 있고, 저렴하면서 인심이 후하기 때문에 자주 나오는 편이에요.”
오랜 전통과 단골들의 입소문으로 외국인 관광 코스에까지 포함돼 있다는 서울 대치동의 한 아파트 상가입니다.
음식백화점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각종 먹을거리가 넘쳐나는데요.
27년째 한 자리에서 운영 중이라는 이 떡집은 쫄깃한 옛날 떡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 돌절구 기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일 쪄내는 30여 가지의 떡 가격은 2천 원부터~ 정말 맛있어 보이죠?!!
200여 가지의 반찬을 만들어 파는 이곳 역시, 17년째 운영 중이라는데요.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소량으로 하루에 두 번 이상 즉석에서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녁이 되면, 7가지의 반찬을 1만 원에 할인 판매해서 재고가 남는 것을 방지한다는데요.
<인터뷰> 강윤희(서울시 대치동) : “제가 여기 7년 단골인데요. 제 입맛에 맞춰서 사장님이나 직원들이 반찬 추천을 잘 해 주고… 선택의 폭이 넓어서 이것저것 제가 필요한 것만 골라서 구입할 수도 있고요. 그런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밖에도 수제 만두 가게나 손 두부 가게 등은 재래시장의 풍물과 향수를 느끼게 해 줍니다.
<인터뷰> 김인숙(서울시 대치동) : “여기는 가게 주인들이 15년 이상 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 주인들마다 나름대로의 비법이라든가 자기만이 갖고 있는 장점들이 있어서 물건의 품질은 아주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먹을거리와 입을거리 외에는 다 있다는 서울 화곡동의 한 생활용품 유통단지입니다.
이곳 조화 전문점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다양한 꽃바구니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파스텔 색깔의 비누꽃바구니는 시중의 절반 가격인 2만 원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오정현(상인) : “직접 생산하는 제품이 많아서 여러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제공하기 때문에 저렴한 제품들이 많죠. 시중 가격에서는 70~80% 저렴한 것도 있고, 보통 50% 이상은 다 저렴하죠.”
또한 이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 용품 전문점에서는 스탠드나 장식장부터 각종 소품들까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직수입과 자체 생산 방식으로 단가를 낮췄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여영희(서울시 목동) : “일단 가격 차이가 많이 나고, 물건이 다 좋아요. 백화점에 있는 물건들이 비슷하게 있으니까… 신제품이 제일 먼저 나오는 것 같아요.”
한정 수량으로 특가 판매하는 제품들은 6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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