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백남봉 “내가 폐암 투병? 낭설입니다”

입력 2009.05.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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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 씨가 폐암을 진단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과연, 현재 건강 상태는 어떤지.. 백남봉 씨를 직접 만나 확인해봤습니다.

원맨쇼, 성대모사의 대가!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 씨. 며칠 전, 백남봉 씨가 폐암이라는 기사가 전해져.. 놀라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는 백남봉 씨.. 얼마 전, 자전거를 타다 부상을 당해 늑막 수술을 받은 것이 폐암으로 와전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인터뷰>백남봉(코미디언) : ('폐암설' 기사에 대한 주변 반응?)"저는 기사를 못 봤는데 여기저기서 전화가 오고 난리가 났어요. 어떻게 된거냐..."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조금 핼쑥해졌을 뿐 여전히 밝은 모습이죠? 개그 실력도 여전하시더라고요~

<인터뷰>백남봉(코미디언) : (현재 상태?)"폐암으로 판정을 받고 수술을 한 게 아니고 운동하다가 몹시 다친 적이 있었어요. 그것이 (몸) 안에 피가 고여서 누적이 되다 보니까 피가 굳어서 갈비 뼈 사이사이에 유착이 됐어요."

30여 년간 피워오던 담배를 끊고 금연 홍보 에도 앞장섰던 그였기에, 팬들의 놀라움은 더욱 컸는데요.

<인터뷰>이홍렬(코미디언) : "('폐암설' 기사 보고 어땠는지?) 깜짝 놀랐었죠. 인터넷에 기사가 떠서...(기사가 나간 후 백남봉이 어땠는지?) 심각한 상태에서 침울해 질수도 있는데 순간순간 유머 있는 말씀하시면서... 참 대단하시다... 정말 프로구나... 그런 걸 옆에서 또 배우게 됩니다."

백남봉 씨.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전국을 돌며 웃음을 전파하고 있는데요.

2006년엔 가수로 데뷔해 재미있는 노래로 더욱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백남봉(코미디언) : (음반을 발표한 계기?)"(주변에서) 노래 잘 한다고 해서 노래 한 번 해보라고 해서 했더니 괜찮은 것 같아요. 반응이 괜찮은 것 같아요. 어떤 판매를 목적으로 한 게 아니고 인맥을 통해서 제가 (음반을) 드리고 싶은 분께 기념으로 하나씩 드리고..."

백남봉 씨는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로 팬들을 찾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터뷰>백남봉(코미디언) : "(코미디 무대가 그립진 않은지?) 코미디 할 때는 넉넉지 못하고 모든 게 여유롭지 못했지만 그래도 그 시절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시청자께) 저를 항상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약속 하겠습니다. 저는 이 생명 다 할 때 까지 여러분 옆에서 즐겁게 웃겨드리는 일 계속 하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백남봉 씨. 속히 쾌차하셔서 오랫동안 건강한 웃음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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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백남봉 “내가 폐암 투병? 낭설입니다”
    • 입력 2009-05-07 08: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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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 씨가 폐암을 진단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과연, 현재 건강 상태는 어떤지.. 백남봉 씨를 직접 만나 확인해봤습니다. 원맨쇼, 성대모사의 대가!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 씨. 며칠 전, 백남봉 씨가 폐암이라는 기사가 전해져.. 놀라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는 백남봉 씨.. 얼마 전, 자전거를 타다 부상을 당해 늑막 수술을 받은 것이 폐암으로 와전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인터뷰>백남봉(코미디언) : ('폐암설' 기사에 대한 주변 반응?)"저는 기사를 못 봤는데 여기저기서 전화가 오고 난리가 났어요. 어떻게 된거냐..."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조금 핼쑥해졌을 뿐 여전히 밝은 모습이죠? 개그 실력도 여전하시더라고요~ <인터뷰>백남봉(코미디언) : (현재 상태?)"폐암으로 판정을 받고 수술을 한 게 아니고 운동하다가 몹시 다친 적이 있었어요. 그것이 (몸) 안에 피가 고여서 누적이 되다 보니까 피가 굳어서 갈비 뼈 사이사이에 유착이 됐어요." 30여 년간 피워오던 담배를 끊고 금연 홍보 에도 앞장섰던 그였기에, 팬들의 놀라움은 더욱 컸는데요. <인터뷰>이홍렬(코미디언) : "('폐암설' 기사 보고 어땠는지?) 깜짝 놀랐었죠. 인터넷에 기사가 떠서...(기사가 나간 후 백남봉이 어땠는지?) 심각한 상태에서 침울해 질수도 있는데 순간순간 유머 있는 말씀하시면서... 참 대단하시다... 정말 프로구나... 그런 걸 옆에서 또 배우게 됩니다." 백남봉 씨.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전국을 돌며 웃음을 전파하고 있는데요. 2006년엔 가수로 데뷔해 재미있는 노래로 더욱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백남봉(코미디언) : (음반을 발표한 계기?)"(주변에서) 노래 잘 한다고 해서 노래 한 번 해보라고 해서 했더니 괜찮은 것 같아요. 반응이 괜찮은 것 같아요. 어떤 판매를 목적으로 한 게 아니고 인맥을 통해서 제가 (음반을) 드리고 싶은 분께 기념으로 하나씩 드리고..." 백남봉 씨는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로 팬들을 찾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터뷰>백남봉(코미디언) : "(코미디 무대가 그립진 않은지?) 코미디 할 때는 넉넉지 못하고 모든 게 여유롭지 못했지만 그래도 그 시절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시청자께) 저를 항상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약속 하겠습니다. 저는 이 생명 다 할 때 까지 여러분 옆에서 즐겁게 웃겨드리는 일 계속 하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백남봉 씨. 속히 쾌차하셔서 오랫동안 건강한 웃음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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