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액즙 부산물, ‘항생제’ 대체 효과

입력 2009.05.0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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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폐기물로 버려지던 사과액즙 부산물 등이 가축의 항생제 대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과에서 액즙 등을 짜내고 남은 부산물입니다.

한해 3천 톤 이상 나오고 있지만 그동안 모두 폐기물로 버려졌습니다.

하지만 사과 부산물이 가축의 항생제 대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습니다.

사과 부산물을 발효시켜 만든 사료에 가축에 유익한 젖산균과 유기산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강환구 박사 : "이 젖산균과 유기산을 가축이 섭취했을때 병원균이나 유해세균이 활성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 사과 발효물질이 들어간 사료를 먹일 경우 닭의 체중이 항생제를 먹인 닭보다 18%나 증가했고 단백질 함량도 높았습니다.

사과 발효물이 사료의 소화와 흡수를 도와 닭의 체중 증대 효과가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기존 사료에 사과 부산물 발효 사료를 섞어 먹일 경우 사료비 절감 효과도 10%나 돼 1석 2조입니다.

연구팀은 사과 부산물의 발효율을 높이는 최적의 균주 제작 기술 등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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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 액즙 부산물, ‘항생제’ 대체 효과
    • 입력 2009-05-07 12:16:54
    뉴스 12
<앵커 멘트> 그동안 폐기물로 버려지던 사과액즙 부산물 등이 가축의 항생제 대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과에서 액즙 등을 짜내고 남은 부산물입니다. 한해 3천 톤 이상 나오고 있지만 그동안 모두 폐기물로 버려졌습니다. 하지만 사과 부산물이 가축의 항생제 대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습니다. 사과 부산물을 발효시켜 만든 사료에 가축에 유익한 젖산균과 유기산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강환구 박사 : "이 젖산균과 유기산을 가축이 섭취했을때 병원균이나 유해세균이 활성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 사과 발효물질이 들어간 사료를 먹일 경우 닭의 체중이 항생제를 먹인 닭보다 18%나 증가했고 단백질 함량도 높았습니다. 사과 발효물이 사료의 소화와 흡수를 도와 닭의 체중 증대 효과가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기존 사료에 사과 부산물 발효 사료를 섞어 먹일 경우 사료비 절감 효과도 10%나 돼 1석 2조입니다. 연구팀은 사과 부산물의 발효율을 높이는 최적의 균주 제작 기술 등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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