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안에 휴대용 ‘태양 전지’

입력 2009.05.07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손에 들거나 어깨에 멜 수 있게 실용적으로 개발된 '내 손안의' 태양광 발전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태양광 발전 전지판 9개가 부착된 배낭입니다.

햇빛으로 만들어진 전기를 내장 배터리에 저장해 다른 전자 제품을 충전하는데 쓸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의 경우 4시간 정도면 완전히 충전됩니다.

<인터뷰> 고진우(전자제품 컨설팅회사 부장) : "베터리를 쓸 수 없는 오지여행자들이나 탐험가들이나 종군기자들이 실제로 많이 쓰고 있구요."

이 차량용 무선통화기는 태양광으로 충전됩니다.

직사광선에 6시간 정도 노출되면 충전이 완료돼 10시간 이상 통화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안흥렬(LG전자 휴대기기사업부장) : "태양광을 이용해 충전하기 때문에 유리에 바로 붙여서 사용하게 되고 그 경우 시야 확보에도 도움이 되죠."

휴대전화에 달고 다니며 쓸 수 있는 소형 태양광 보조 충전기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기정(서울 중곡동) : "휴대폰 배터리가 떨어진 경우에 이걸 끼우고 한 시간 정도 충전하면 5분 이상 통화할 수 있어서 유용한 것 같아요."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은 태양광 전지판을 부착한 휴대전화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르면 올해 말쯤 시판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신영준(삼성전자 차장) : "태양광 전화를 야외에서 사용할 경우 통화 중에서 충전이 되기 때문에 사용 시간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로지 햇빛으로 전기를 만들어 내는 태양광 발전이 빠른 속도로 휴대제품에 접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 손 안에 휴대용 ‘태양 전지’
    • 입력 2009-05-07 21:34:40
    뉴스 9
<앵커 멘트> 손에 들거나 어깨에 멜 수 있게 실용적으로 개발된 '내 손안의' 태양광 발전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태양광 발전 전지판 9개가 부착된 배낭입니다. 햇빛으로 만들어진 전기를 내장 배터리에 저장해 다른 전자 제품을 충전하는데 쓸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의 경우 4시간 정도면 완전히 충전됩니다. <인터뷰> 고진우(전자제품 컨설팅회사 부장) : "베터리를 쓸 수 없는 오지여행자들이나 탐험가들이나 종군기자들이 실제로 많이 쓰고 있구요." 이 차량용 무선통화기는 태양광으로 충전됩니다. 직사광선에 6시간 정도 노출되면 충전이 완료돼 10시간 이상 통화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안흥렬(LG전자 휴대기기사업부장) : "태양광을 이용해 충전하기 때문에 유리에 바로 붙여서 사용하게 되고 그 경우 시야 확보에도 도움이 되죠." 휴대전화에 달고 다니며 쓸 수 있는 소형 태양광 보조 충전기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기정(서울 중곡동) : "휴대폰 배터리가 떨어진 경우에 이걸 끼우고 한 시간 정도 충전하면 5분 이상 통화할 수 있어서 유용한 것 같아요."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은 태양광 전지판을 부착한 휴대전화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르면 올해 말쯤 시판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신영준(삼성전자 차장) : "태양광 전화를 야외에서 사용할 경우 통화 중에서 충전이 되기 때문에 사용 시간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로지 햇빛으로 전기를 만들어 내는 태양광 발전이 빠른 속도로 휴대제품에 접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