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관료 발탁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주 개각에 이어 오늘 21명의 대폭적인 차관급 인사가 있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각 부처에 전문관료들이 대거 발탁됐습니다.
김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개 중앙부처 차관 가운데 11명이 바뀌는 물갈이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재경부 김진표 세제실장, 통일부 김형기 통일정책실장, 외교통상부 최성홍 주영대사, 국방부 권영효 전 조달본부장, 행자부 정영식 청와대 비서관, 과기부 유희열 기획관리실장, 문광부 윤형규 오사카 총영사, 산자부 이희범 자원정책실장, 보건복지부 이경호 기획관리실장, 노동부 김송자 전 서울지방 노동위원장, 건교부에 조우현 차관보가 각각 차관으로 임명됐습니다.
차관급인 금감위 부위원장에는 유지창 민주당 정책전문위원, 법제처장 정수부 차장, 보훈처장 이재달 전 국방부 특검단장, 비상기획위원장 이재관 전 1군 사령관, 관세청장 윤진식 OECD 공사, 병무청장 최돈걸 전 합참전력평가본부장, 농진청장 서규용 농림부 차관보, 중기청장 강원도 부지사, 철도청장 손학래 건고부 광역기획단장, 중앙공무원교육원장에는 김병호 국무조정위 조정관이 각각 기용됐습니다.
전체 21명 가운데 내부 승진은 전문관료 출신이 14명으로 3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박준영(청와대 대변인): 전문성과 업무능력, 그리고 성실성과 업무와 공직에 대한 사명감 등이 큰 기준으로...
⊙기자: 이번 인사에 대해 민주당과 자민련 그리고 한나라당 등 여야는 모두 내부 승진이 많았던 점을 특히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KBS뉴스 김한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