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장난전화를 365일 받는 곳 바로 114 전화안내센터입니다.
장난을 넘어서 욕설과 음란내용의 스토킹에 시달려서 병원치료까지 받는 안내원들도 있습니다.
지용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통신 114 전화안내센터입니다.
쉴 새 없이 전화번호 문의가 들어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안내원들을 당황하게 하는 전화도 자주 걸려 옵니다.
⊙인터뷰: 당신에 대해서 몇 개 묻고 싶은 거야
⊙인터뷰: 저에 대해서 묻고 싶으시다고요?
⊙기자: 심지어 음란한 대화로 안내원을 괴롭히는 전화도 적지 않습니다.
한 번 걸려오면 2, 30분씩 물고 늘어지는 것이 예사지만 마음대로 끊을 수도 없습니다.
⊙안은혜(114 안내원): 임의로 끊게 되면 또 그 분께서 전화를 하신다고요.
⊙우제헌(한국통신 번호안내과장): 저희들이 서비스 업종에 종사를 하다 보니까 이걸 신고도 할 수 없는 입장이고...
⊙기자: 전화폭력에 시달리던 한 안내원은 신경쇠약과 소화불량 증세로 입원하는 등 치료를 받는 사람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성희(114 안내원): 아저씨들 목소리만 들으면 듣기가 싫었어요, 전화 벨소리도 겁이 났고.
모든 게 긴장됐어요, 생활 속에서.
⊙기자: 114 안내원을 상대로 한 전화폭력은 한국통신 충북 본부에만 하루에 200여 건.
전국적으로는 3000여 건에 이릅니다.
KBS뉴스 지용수입니다.
장난을 넘어서 욕설과 음란내용의 스토킹에 시달려서 병원치료까지 받는 안내원들도 있습니다.
지용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통신 114 전화안내센터입니다.
쉴 새 없이 전화번호 문의가 들어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안내원들을 당황하게 하는 전화도 자주 걸려 옵니다.
⊙인터뷰: 당신에 대해서 몇 개 묻고 싶은 거야
⊙인터뷰: 저에 대해서 묻고 싶으시다고요?
⊙기자: 심지어 음란한 대화로 안내원을 괴롭히는 전화도 적지 않습니다.
한 번 걸려오면 2, 30분씩 물고 늘어지는 것이 예사지만 마음대로 끊을 수도 없습니다.
⊙안은혜(114 안내원): 임의로 끊게 되면 또 그 분께서 전화를 하신다고요.
⊙우제헌(한국통신 번호안내과장): 저희들이 서비스 업종에 종사를 하다 보니까 이걸 신고도 할 수 없는 입장이고...
⊙기자: 전화폭력에 시달리던 한 안내원은 신경쇠약과 소화불량 증세로 입원하는 등 치료를 받는 사람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성희(114 안내원): 아저씨들 목소리만 들으면 듣기가 싫었어요, 전화 벨소리도 겁이 났고.
모든 게 긴장됐어요, 생활 속에서.
⊙기자: 114 안내원을 상대로 한 전화폭력은 한국통신 충북 본부에만 하루에 200여 건.
전국적으로는 3000여 건에 이릅니다.
KBS뉴스 지용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14 스토킹
-
- 입력 2001-04-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런 장난전화를 365일 받는 곳 바로 114 전화안내센터입니다.
장난을 넘어서 욕설과 음란내용의 스토킹에 시달려서 병원치료까지 받는 안내원들도 있습니다.
지용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통신 114 전화안내센터입니다.
쉴 새 없이 전화번호 문의가 들어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안내원들을 당황하게 하는 전화도 자주 걸려 옵니다.
⊙인터뷰: 당신에 대해서 몇 개 묻고 싶은 거야
⊙인터뷰: 저에 대해서 묻고 싶으시다고요?
⊙기자: 심지어 음란한 대화로 안내원을 괴롭히는 전화도 적지 않습니다.
한 번 걸려오면 2, 30분씩 물고 늘어지는 것이 예사지만 마음대로 끊을 수도 없습니다.
⊙안은혜(114 안내원): 임의로 끊게 되면 또 그 분께서 전화를 하신다고요.
⊙우제헌(한국통신 번호안내과장): 저희들이 서비스 업종에 종사를 하다 보니까 이걸 신고도 할 수 없는 입장이고...
⊙기자: 전화폭력에 시달리던 한 안내원은 신경쇠약과 소화불량 증세로 입원하는 등 치료를 받는 사람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성희(114 안내원): 아저씨들 목소리만 들으면 듣기가 싫었어요, 전화 벨소리도 겁이 났고.
모든 게 긴장됐어요, 생활 속에서.
⊙기자: 114 안내원을 상대로 한 전화폭력은 한국통신 충북 본부에만 하루에 200여 건.
전국적으로는 3000여 건에 이릅니다.
KBS뉴스 지용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