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주변 식품 일부서 식중독균 검출

입력 2009.05.12 (07:05) 수정 2009.05.1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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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직장인들이 출근 시간에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 주변 식품 가운데 일부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근 시간 때마다 지하철역 주변에서는 직장인들을 상대로 김밥이나 토스트를 팝니다.

<인터뷰> 김보라 (서울 잠원동): "가끔 아침에 늦었을 때 지하철 역에서 김밥 같은 거 사먹을 때 있죠."

서울시가 최근 42개 지하철역의 출입구 계단 등에서 판매하는 김밥과 샌드위치, 떡과 토스트, 햄버거 등 백여 개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시청역 1호선과 강남역, 남부터미널역 등 3곳에서 수거한 김밥 3건에서, 기준치의 최대 4배에 이르는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최재린 (서울시 식품안전추진단): "김밥은 금방 변하기 쉽습니다. 기온이 오르면 상할 우려가 높은 만큼 주의하고 드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역 주변에서 팔리는 음식들은 대부분 영세 업체에서 대량으로 만듭니다.

<녹취 >지하철역 주변 식품 판매업자: "갖다 달라고 하면 갖다 줘요. 봉천동 이라고 하던가...그럴 거예요."

서울시는 그러나 지하철역 주변 식품 판매자들에 대한 관련 규정이 없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처벌할 순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지하철역 주변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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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역 주변 식품 일부서 식중독균 검출
    • 입력 2009-05-12 06:39:30
    • 수정2009-05-12 07: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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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직장인들이 출근 시간에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 주변 식품 가운데 일부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근 시간 때마다 지하철역 주변에서는 직장인들을 상대로 김밥이나 토스트를 팝니다. <인터뷰> 김보라 (서울 잠원동): "가끔 아침에 늦었을 때 지하철 역에서 김밥 같은 거 사먹을 때 있죠." 서울시가 최근 42개 지하철역의 출입구 계단 등에서 판매하는 김밥과 샌드위치, 떡과 토스트, 햄버거 등 백여 개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시청역 1호선과 강남역, 남부터미널역 등 3곳에서 수거한 김밥 3건에서, 기준치의 최대 4배에 이르는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최재린 (서울시 식품안전추진단): "김밥은 금방 변하기 쉽습니다. 기온이 오르면 상할 우려가 높은 만큼 주의하고 드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역 주변에서 팔리는 음식들은 대부분 영세 업체에서 대량으로 만듭니다. <녹취 >지하철역 주변 식품 판매업자: "갖다 달라고 하면 갖다 줘요. 봉천동 이라고 하던가...그럴 거예요." 서울시는 그러나 지하철역 주변 식품 판매자들에 대한 관련 규정이 없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처벌할 순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지하철역 주변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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