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생활주변 자연서 ‘에너지’ 찾는다

입력 2009.05.16 (21:51) 수정 2009.05.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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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재생 에너지 미래를 살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일본으로 가봅니다. 집앞 실개천의 물이나 뜨거운 온천수로 전기를 만들며 생활주변의 자연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도쿄, 남종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수량이 풍부한 산골마을에 사는 가와가미 씨.

6년 전부터 집앞에 흐르는 농업용수를 이용해 가정용 전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1년에 우리 돈 200만 원이 절약됩니다.

<인터뷰>가와가미(오마치 주민) :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면 상당히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마을에서는 소규모 수력 발전 시설을 상업용으로도 사용합니다.

양어장에 설치된 물레방아 발전기를 통해 사무실 전기를 생산합니다.

<인터뷰>가사기(지역 시민단체 대표) : "마을 전체가 전기를 자급자족하는 것이 결코 꿈은 아니라고 봅니다."

뜨거운 온천수를 이용한 발전시설도 있습니다.

이 온천 호텔은 140도의 온천수로 터빈을 돌려 70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만들어 냅니다.

<인터뷰>오쿠보(호텔 관계자) : "이러한 온천 발전이 일본 전체로 퍼지면 굉장히 기쁠 것 같아요."

생활 주변의 자연에너지를 제대로만 활용하면 일본 전력 수요의 60% 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도 아직은 1% 미만인 자연 에너지의 활용 비중을 높이기 위해 보조금 제도를 만드는 등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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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생활주변 자연서 ‘에너지’ 찾는다
    • 입력 2009-05-16 21:24:53
    • 수정2009-05-16 21: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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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재생 에너지 미래를 살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일본으로 가봅니다. 집앞 실개천의 물이나 뜨거운 온천수로 전기를 만들며 생활주변의 자연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도쿄, 남종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수량이 풍부한 산골마을에 사는 가와가미 씨. 6년 전부터 집앞에 흐르는 농업용수를 이용해 가정용 전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1년에 우리 돈 200만 원이 절약됩니다. <인터뷰>가와가미(오마치 주민) :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면 상당히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마을에서는 소규모 수력 발전 시설을 상업용으로도 사용합니다. 양어장에 설치된 물레방아 발전기를 통해 사무실 전기를 생산합니다. <인터뷰>가사기(지역 시민단체 대표) : "마을 전체가 전기를 자급자족하는 것이 결코 꿈은 아니라고 봅니다." 뜨거운 온천수를 이용한 발전시설도 있습니다. 이 온천 호텔은 140도의 온천수로 터빈을 돌려 70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만들어 냅니다. <인터뷰>오쿠보(호텔 관계자) : "이러한 온천 발전이 일본 전체로 퍼지면 굉장히 기쁠 것 같아요." 생활 주변의 자연에너지를 제대로만 활용하면 일본 전력 수요의 60% 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도 아직은 1% 미만인 자연 에너지의 활용 비중을 높이기 위해 보조금 제도를 만드는 등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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