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추정 환승객 ‘격리’ 조처

입력 2009.05.18 (22:11) 수정 2009.05.19 (07: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내에서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또 나왔습니다.

인천공항에 들어온 20대 베트남 환승객입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6시 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 항공 OZ 271편, 미국 시애틀에서 출발한 이 항공기에는 미국에서 귀국중이던 22살 베트남 여성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천을 거쳐 베트남 호치민으로 가려다가 , 신종인플루엔자 추정환자로 밝혀졌습니다.

이 여성은 공항에 도착한 직후 38.4도의 고열증상이 있는 것이 공항 발열감시에서 확인됐고 1차 검사에서는 양성판정이 나왔습니다.

공항 검사실과 질병관리본부의 정밀 검사를 거쳐 마지막으로 유전자 염기서열을 최종 분석하는 중입니다.

<인터뷰> 최은숙(국립 인천공항검역소 검사팀장) : "어제 저녁에 검체를 받아서 새벽 1시 2시 세차례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습니다."

국내에서 신종플루 추정환자가 나온건 지난 2일 이후 16일만입니다.

당시 이 항공기에 타고 있던 209명중 101명은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은 이들의 현재 상태를 추적해 확인중입니다.

<녹취> 전병율(질병관리본부 전염병 대응센터장) : "밀접 접촉자들과 입국자들의 연락처를 확인해 현재까지 추적조사중에 있습니다."

추정환자인 베트남 여성은 격리시설에 격리됐습니다.

확진여부는 내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종 플루 추정 환승객 ‘격리’ 조처
    • 입력 2009-05-18 21:00:23
    • 수정2009-05-19 07:17:34
    뉴스 9
<앵커 멘트> 국내에서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또 나왔습니다. 인천공항에 들어온 20대 베트남 환승객입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6시 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 항공 OZ 271편, 미국 시애틀에서 출발한 이 항공기에는 미국에서 귀국중이던 22살 베트남 여성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천을 거쳐 베트남 호치민으로 가려다가 , 신종인플루엔자 추정환자로 밝혀졌습니다. 이 여성은 공항에 도착한 직후 38.4도의 고열증상이 있는 것이 공항 발열감시에서 확인됐고 1차 검사에서는 양성판정이 나왔습니다. 공항 검사실과 질병관리본부의 정밀 검사를 거쳐 마지막으로 유전자 염기서열을 최종 분석하는 중입니다. <인터뷰> 최은숙(국립 인천공항검역소 검사팀장) : "어제 저녁에 검체를 받아서 새벽 1시 2시 세차례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습니다." 국내에서 신종플루 추정환자가 나온건 지난 2일 이후 16일만입니다. 당시 이 항공기에 타고 있던 209명중 101명은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은 이들의 현재 상태를 추적해 확인중입니다. <녹취> 전병율(질병관리본부 전염병 대응센터장) : "밀접 접촉자들과 입국자들의 연락처를 확인해 현재까지 추적조사중에 있습니다." 추정환자인 베트남 여성은 격리시설에 격리됐습니다. 확진여부는 내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