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택시’ 전봇대 들이받아 3명 사망

입력 2009.05.19 (07:03) 수정 2009.05.1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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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택시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3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밖에 밤사이 일어난 사건사고 소식, 조태흠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택시가 종잇장을 구겨놓은 듯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숴졌습니다.

두 동강이난 차체는 사고 당시의 충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

사고는 오늘 새벽 0시 반쯤 일어났습니다.

왕복 6차선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피해 역주행을 하다 중심을 잃고 길가의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인터뷰> 김기웅(목격자) : "저 사거리에서부터 역주행된거죠. 끼어들었단말이예요 반대 차선으로. 아파트까지 올라오더니, 한바퀴 반인가를 돌더니."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60살 박모 씨와 승객 42살 전모 씨, 35살 김모 씨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택시에 설치돼있던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에는 서울시 응봉동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16살 강모 군이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강 군은 허리 등을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 군의 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7층 집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다 실수로 떨어진 졌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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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주행 택시’ 전봇대 들이받아 3명 사망
    • 입력 2009-05-19 06:07:58
    • 수정2009-05-19 08: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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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택시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3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밖에 밤사이 일어난 사건사고 소식, 조태흠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택시가 종잇장을 구겨놓은 듯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숴졌습니다. 두 동강이난 차체는 사고 당시의 충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 사고는 오늘 새벽 0시 반쯤 일어났습니다. 왕복 6차선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피해 역주행을 하다 중심을 잃고 길가의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인터뷰> 김기웅(목격자) : "저 사거리에서부터 역주행된거죠. 끼어들었단말이예요 반대 차선으로. 아파트까지 올라오더니, 한바퀴 반인가를 돌더니."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60살 박모 씨와 승객 42살 전모 씨, 35살 김모 씨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택시에 설치돼있던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에는 서울시 응봉동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16살 강모 군이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강 군은 허리 등을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 군의 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7층 집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다 실수로 떨어진 졌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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