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측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한상률 전 국세청장으로부터 검찰이 이메일 진술서를 받아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미국에 체류중인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오늘 아침 6시쯤 모두 20여쪽 정도 분량의 이메일 진술서를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청장은 이메일 진술서에서 태광실업 세무조사 당시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등 박연차 회장 측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메일 분석이 마무리되는대로 박 회장의 청탁을 받고 한 전 청장에게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천신일 회장을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르면 오늘 박 회장에게서 불법자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경찰 총수와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소환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박 회장에게서 부정한 돈을 받은 혐의로 부산고검 소속 김모 부장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2시간 가까이 조사한 뒤 돌려보냈습니다.
김 검사는 지난 2006년 박 회장에게서 천만 원 안팎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금품 수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어제 검찰조사에서는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검사가 창원지검과 부산지검 부장검사로 근무할 당시 박 회장 관련 수사에 도움을 준 단서를 포착하고 뇌물 혐의를 적용해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그제 소환해 10시간 넘게 조사를 벌인 이종찬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이르면 내일 재소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측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한상률 전 국세청장으로부터 검찰이 이메일 진술서를 받아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미국에 체류중인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오늘 아침 6시쯤 모두 20여쪽 정도 분량의 이메일 진술서를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청장은 이메일 진술서에서 태광실업 세무조사 당시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등 박연차 회장 측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메일 분석이 마무리되는대로 박 회장의 청탁을 받고 한 전 청장에게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천신일 회장을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르면 오늘 박 회장에게서 불법자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경찰 총수와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소환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박 회장에게서 부정한 돈을 받은 혐의로 부산고검 소속 김모 부장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2시간 가까이 조사한 뒤 돌려보냈습니다.
김 검사는 지난 2006년 박 회장에게서 천만 원 안팎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금품 수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어제 검찰조사에서는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검사가 창원지검과 부산지검 부장검사로 근무할 당시 박 회장 관련 수사에 도움을 준 단서를 포착하고 뇌물 혐의를 적용해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그제 소환해 10시간 넘게 조사를 벌인 이종찬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이르면 내일 재소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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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한상률 이메일 진술서 확보…천신일 내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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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19 09:33:32
<앵커 멘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측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한상률 전 국세청장으로부터 검찰이 이메일 진술서를 받아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미국에 체류중인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오늘 아침 6시쯤 모두 20여쪽 정도 분량의 이메일 진술서를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청장은 이메일 진술서에서 태광실업 세무조사 당시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등 박연차 회장 측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메일 분석이 마무리되는대로 박 회장의 청탁을 받고 한 전 청장에게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천신일 회장을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르면 오늘 박 회장에게서 불법자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경찰 총수와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소환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박 회장에게서 부정한 돈을 받은 혐의로 부산고검 소속 김모 부장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2시간 가까이 조사한 뒤 돌려보냈습니다.
김 검사는 지난 2006년 박 회장에게서 천만 원 안팎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금품 수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어제 검찰조사에서는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검사가 창원지검과 부산지검 부장검사로 근무할 당시 박 회장 관련 수사에 도움을 준 단서를 포착하고 뇌물 혐의를 적용해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그제 소환해 10시간 넘게 조사를 벌인 이종찬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이르면 내일 재소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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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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