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환승객 네 번째 감염…보건 당국 비상!

입력 2009.05.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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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 플루 감염 환자가 또 한 명 늘었습니다. 추정환자로 분류됐던 베트남 여성인데 보건 당국, 다시 비상입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격리조치된 20대 베트남 여성은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이 갖고 있던 바이러스는 신종플루 바이러스 표준과 99% 일치했습니다.

국내 4번째 신종플루 감염환자입니다.

이 베트남 여성은 지금은 고열과 기침이 사라지고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여성을 통한 2차 감염 위험성을 찾아내는게 급해졌습니다.

하지만 항공기 동승객중 국내에 입국한 36명은 여전히 행방을 모릅니다.

<인터뷰> 전병율(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확인중에 있다.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

제주 공항에서는 60대 일본여성이 신종플루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조치됐습니다.

오늘 오전 일본 간사이 공항을 출발해 제주에 도착한 이 여성은 일본에서부터 감기와 고열 증상이 있었습니다.

<녹취> 제주검역소 관계자 : "일본은 위험국가니까 한 명씩(검사를) 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발견된 거죠."

이 여성에 대한 1차 검사결과는 제주 검역소에서는 음성이 나왔고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입니다.

보건당국은 신종플루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단계에 이를 경우 국내 유입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국가 재난 단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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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환승객 네 번째 감염…보건 당국 비상!
    • 입력 2009-05-19 20:55:50
    뉴스 9
<앵커 멘트> 신종 플루 감염 환자가 또 한 명 늘었습니다. 추정환자로 분류됐던 베트남 여성인데 보건 당국, 다시 비상입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격리조치된 20대 베트남 여성은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이 갖고 있던 바이러스는 신종플루 바이러스 표준과 99% 일치했습니다. 국내 4번째 신종플루 감염환자입니다. 이 베트남 여성은 지금은 고열과 기침이 사라지고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여성을 통한 2차 감염 위험성을 찾아내는게 급해졌습니다. 하지만 항공기 동승객중 국내에 입국한 36명은 여전히 행방을 모릅니다. <인터뷰> 전병율(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확인중에 있다.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 제주 공항에서는 60대 일본여성이 신종플루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조치됐습니다. 오늘 오전 일본 간사이 공항을 출발해 제주에 도착한 이 여성은 일본에서부터 감기와 고열 증상이 있었습니다. <녹취> 제주검역소 관계자 : "일본은 위험국가니까 한 명씩(검사를) 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발견된 거죠." 이 여성에 대한 1차 검사결과는 제주 검역소에서는 음성이 나왔고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입니다. 보건당국은 신종플루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단계에 이를 경우 국내 유입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국가 재난 단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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