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신종 플루’ 감염자 만 명 넘어

입력 2009.05.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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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가 전세계적으로 만명을 넘었습니다.

백신도 예상보다는 늦게 나올 것 같습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5천 명을 넘어섰던 미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하루만에 5천 4백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도 감염자 42명이 새로 확인돼 전체 환자수가 24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일본 보건당국은 신종플루의 추가 확산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아래 확산 방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정책을 치료에 집중하는 쪽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마스조에(일본 후생노동성 장관) : "결코 방심해서는 안되고 냉정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이제 전세계 신종플루 감염자는 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80명으로 늘어 지난 2006년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 79명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인터뷰> 블룸버그(뉴욕 시장) : "신종 플루가 모든 나라와 모든 대륙의 사람들에게 퍼지고 있습니다."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오는 22일까지 계속될 총회에서 신종플루 경보 격상 여부를 회원국들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백신 제조는 빨라야 7월 중순쯤 시작되고 실제로 만들어져 나오기까지는 몇달이 더 걸릴 것으로 세계보건기구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제약사들이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실험실에서 배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백신이 나올 연말까지가 신종 플루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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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신종 플루’ 감염자 만 명 넘어
    • 입력 2009-05-20 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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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가 전세계적으로 만명을 넘었습니다. 백신도 예상보다는 늦게 나올 것 같습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5천 명을 넘어섰던 미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하루만에 5천 4백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도 감염자 42명이 새로 확인돼 전체 환자수가 24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일본 보건당국은 신종플루의 추가 확산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아래 확산 방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정책을 치료에 집중하는 쪽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마스조에(일본 후생노동성 장관) : "결코 방심해서는 안되고 냉정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이제 전세계 신종플루 감염자는 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80명으로 늘어 지난 2006년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 79명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인터뷰> 블룸버그(뉴욕 시장) : "신종 플루가 모든 나라와 모든 대륙의 사람들에게 퍼지고 있습니다."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오는 22일까지 계속될 총회에서 신종플루 경보 격상 여부를 회원국들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백신 제조는 빨라야 7월 중순쯤 시작되고 실제로 만들어져 나오기까지는 몇달이 더 걸릴 것으로 세계보건기구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제약사들이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실험실에서 배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백신이 나올 연말까지가 신종 플루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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