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교과교실제, 내년 3월 도입

입력 2009.05.21 (07:51) 수정 2009.05.21 (08: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학생의 수준에따라 또는 교과목별로 이동 수업을 하는 교과교실제가 내년부터 도입됩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업시간마다 학생들이 교실을 찾아 이동합니다.

교과교실제를 시범 실시중인 이 학교에서는 영어와 수학 등은 상급, 중급 등으로 나뉘어 수준별로 이동수업을 합니다.

학생들은 또 자기가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배울 수 있습니다.

각 교실은 과목의 특성에 맞게 교육 자료와 교재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인터뷰>신은샘(서울 한가람고 3학년) : "교무실로 찾아가는게 아니라 듣던 교실로 찾아가서 질문하다 보니까 더 쉽고 빠르게 찾아가서 들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정부는 현재 전국 33개 중.고등학교 에서 시범실시되고 있는 이러한 교과교실제를 내년에 전면실시 45곳 등 600여 개 학교에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녹취>김차동(교육과학기술부 인재정책실장) : "학생들의 창의력 정진이나 문제해결 능력,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 배양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제도 정착을 위해 시설 투자와 더불어 수업 내용 개선과 교사의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또한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들이 직접 과목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참여 의지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고교 교과교실제, 내년 3월 도입
    • 입력 2009-05-21 07:13:55
    • 수정2009-05-21 08:01:17
    뉴스광장
<앵커 멘트> 학생의 수준에따라 또는 교과목별로 이동 수업을 하는 교과교실제가 내년부터 도입됩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업시간마다 학생들이 교실을 찾아 이동합니다. 교과교실제를 시범 실시중인 이 학교에서는 영어와 수학 등은 상급, 중급 등으로 나뉘어 수준별로 이동수업을 합니다. 학생들은 또 자기가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배울 수 있습니다. 각 교실은 과목의 특성에 맞게 교육 자료와 교재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인터뷰>신은샘(서울 한가람고 3학년) : "교무실로 찾아가는게 아니라 듣던 교실로 찾아가서 질문하다 보니까 더 쉽고 빠르게 찾아가서 들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정부는 현재 전국 33개 중.고등학교 에서 시범실시되고 있는 이러한 교과교실제를 내년에 전면실시 45곳 등 600여 개 학교에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녹취>김차동(교육과학기술부 인재정책실장) : "학생들의 창의력 정진이나 문제해결 능력,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 배양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제도 정착을 위해 시설 투자와 더불어 수업 내용 개선과 교사의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또한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들이 직접 과목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참여 의지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