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2007년 12월 전남 여수 해역에서 침몰한 화학약품 운반선 이스턴브라이트호에 실린 질산을 빼내는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지난해 말 기상악화로 작업이 중단된 지 6개월 만입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수 백도 앞바다.
이곳 해저 60미터 지점에는 지난 2007년 12월 침몰한 화물선 이스턴브라이트호가 1년 넘게 방치돼 있습니다.
배에 실린 화물은 질산 2천백여 톤과 연료유 120여 톤, 유출되면 심각한 해양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선사 측은 지난해 말 한 차례 질산을 옮겨싣는 작업을 시도했지만 기상악화로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오형렬 (침몰 선박업체 관계자) : "지난해 10월 작업을 했지만 겨울철이라 기상 악화로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중단됐던 이스턴브라이트호에 실려있는 질산 빼내기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기상 상황이 좋아지기를 기다린지 6개월 만입니다.
침몰된 배 안에 구멍을 뚫은 뒤 호스를 연결해 질산을 바지선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인터뷰> 오쿠보 (구난 전문가) : "탱크 아래쪽에 구멍을 뚫은 다음 화물을 빼내기 시작할 것입니다."
2천 톤이 넘는 질산과 연료유를 모두 빼내려면 꼬박 두 달이 걸릴 전망입니다.
여수시와 선사 측은 화물 옮기기 작업이 모두 끝나는 오는 7월 중순부터 선체 인양을 시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지난 2007년 12월 전남 여수 해역에서 침몰한 화학약품 운반선 이스턴브라이트호에 실린 질산을 빼내는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지난해 말 기상악화로 작업이 중단된 지 6개월 만입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수 백도 앞바다.
이곳 해저 60미터 지점에는 지난 2007년 12월 침몰한 화물선 이스턴브라이트호가 1년 넘게 방치돼 있습니다.
배에 실린 화물은 질산 2천백여 톤과 연료유 120여 톤, 유출되면 심각한 해양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선사 측은 지난해 말 한 차례 질산을 옮겨싣는 작업을 시도했지만 기상악화로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오형렬 (침몰 선박업체 관계자) : "지난해 10월 작업을 했지만 겨울철이라 기상 악화로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중단됐던 이스턴브라이트호에 실려있는 질산 빼내기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기상 상황이 좋아지기를 기다린지 6개월 만입니다.
침몰된 배 안에 구멍을 뚫은 뒤 호스를 연결해 질산을 바지선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인터뷰> 오쿠보 (구난 전문가) : "탱크 아래쪽에 구멍을 뚫은 다음 화물을 빼내기 시작할 것입니다."
2천 톤이 넘는 질산과 연료유를 모두 빼내려면 꼬박 두 달이 걸릴 전망입니다.
여수시와 선사 측은 화물 옮기기 작업이 모두 끝나는 오는 7월 중순부터 선체 인양을 시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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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턴브라이트호 질산 빼내기 작업 재개
-
- 입력 2009-05-21 12:26:21
![](/newsimage2/200905/20090521/1779872.jpg)
<앵커 멘트>
지난 2007년 12월 전남 여수 해역에서 침몰한 화학약품 운반선 이스턴브라이트호에 실린 질산을 빼내는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지난해 말 기상악화로 작업이 중단된 지 6개월 만입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수 백도 앞바다.
이곳 해저 60미터 지점에는 지난 2007년 12월 침몰한 화물선 이스턴브라이트호가 1년 넘게 방치돼 있습니다.
배에 실린 화물은 질산 2천백여 톤과 연료유 120여 톤, 유출되면 심각한 해양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선사 측은 지난해 말 한 차례 질산을 옮겨싣는 작업을 시도했지만 기상악화로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오형렬 (침몰 선박업체 관계자) : "지난해 10월 작업을 했지만 겨울철이라 기상 악화로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중단됐던 이스턴브라이트호에 실려있는 질산 빼내기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기상 상황이 좋아지기를 기다린지 6개월 만입니다.
침몰된 배 안에 구멍을 뚫은 뒤 호스를 연결해 질산을 바지선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인터뷰> 오쿠보 (구난 전문가) : "탱크 아래쪽에 구멍을 뚫은 다음 화물을 빼내기 시작할 것입니다."
2천 톤이 넘는 질산과 연료유를 모두 빼내려면 꼬박 두 달이 걸릴 전망입니다.
여수시와 선사 측은 화물 옮기기 작업이 모두 끝나는 오는 7월 중순부터 선체 인양을 시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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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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