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산율 또 ‘세계 꼴찌’…기대수명은 79세

입력 2009.05.22 (22:10) 수정 2009.05.2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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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출산률이 2년 연속 세계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국가차원의 저출산 대책이 무색해집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2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이를 적게 낳는 나라로 기록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발표한 '2009 세계보건통계'를 보면 재작년 기준 우리나라 여성의 1인당 평균 출산율은 1.2명으로 체코, 폴란드 등 8개 나라와 함께 193개 나라 가운데 꼴찌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은 2.1명, 프랑스와 영국이 각각 1.9, 1.8명으로 우리보다 훨씬 높았고, 북한도 2년 연속 1.9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의 출산율은 지난 1990년 1.6명에서 2000년 1.4명으로 낮아진 뒤 국가 차원의 다양한 저출산 대책이 쏟아져 나온 뒤에도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반면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79세로 포르투갈,코스타리카와 함께 공동 28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남성과 여성의 평균 수명은 각각 76세와 82세로 남성의 기대수명이 1년 더 늘었습니다.

건강한 삶을 기대할 수 있는 건강기대 수명에서도 우리나라는 평균 71세로 공동 28위를 기록했습니다.

북한의 기대수명은 평균 66세, 건강수명은 59세로 우리보다 12살 이상 짧았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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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출산율 또 ‘세계 꼴찌’…기대수명은 79세
    • 입력 2009-05-22 21:26:36
    • 수정2009-05-22 22: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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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출산률이 2년 연속 세계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국가차원의 저출산 대책이 무색해집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2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이를 적게 낳는 나라로 기록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발표한 '2009 세계보건통계'를 보면 재작년 기준 우리나라 여성의 1인당 평균 출산율은 1.2명으로 체코, 폴란드 등 8개 나라와 함께 193개 나라 가운데 꼴찌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은 2.1명, 프랑스와 영국이 각각 1.9, 1.8명으로 우리보다 훨씬 높았고, 북한도 2년 연속 1.9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의 출산율은 지난 1990년 1.6명에서 2000년 1.4명으로 낮아진 뒤 국가 차원의 다양한 저출산 대책이 쏟아져 나온 뒤에도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반면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79세로 포르투갈,코스타리카와 함께 공동 28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남성과 여성의 평균 수명은 각각 76세와 82세로 남성의 기대수명이 1년 더 늘었습니다. 건강한 삶을 기대할 수 있는 건강기대 수명에서도 우리나라는 평균 71세로 공동 28위를 기록했습니다. 북한의 기대수명은 평균 66세, 건강수명은 59세로 우리보다 12살 이상 짧았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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