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거리 분향소’ 조문행렬 이어져

입력 2009.05.23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리포트>

네, 밤이 깊어가고 있지만 노 전 대통령의 거리 분향소에는 조문 행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낮에는 조문을 마친 시민들이 곧바로 돌아갔는데요.

어두워진 뒤에는 대한문 앞 인도에 자연스럽게 촛불을 들고 앉아서 평화롭고 엄숙한 가운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조문객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문 앞에 모인 조문객만 2천 명 가량 되는 걸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검정색 리본을 단 시민들은 노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 국화꽃을 놓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분향소 천막을 압수하고 차벽으로 통행을 가로막으면서 곳곳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한때 경찰 병력을 동원해 분향소 접근 자체를 완전히 가로막았지만 현재는 인도 일부를 열어 조문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하루 서울 시내 곳곳에 92개 중대 7천여 명을 투입해 집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문객들이 추모제가 아닌 불법 집회를 할 경우 강제 해산을 시도할 예정이서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덕수궁 앞 거리 분향소에서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덕수궁 ‘거리 분향소’ 조문행렬 이어져
    • 입력 2009-05-23 21:30:19
    뉴스 9
<앵커 멘트> <리포트> 네, 밤이 깊어가고 있지만 노 전 대통령의 거리 분향소에는 조문 행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낮에는 조문을 마친 시민들이 곧바로 돌아갔는데요. 어두워진 뒤에는 대한문 앞 인도에 자연스럽게 촛불을 들고 앉아서 평화롭고 엄숙한 가운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조문객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문 앞에 모인 조문객만 2천 명 가량 되는 걸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검정색 리본을 단 시민들은 노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 국화꽃을 놓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분향소 천막을 압수하고 차벽으로 통행을 가로막으면서 곳곳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한때 경찰 병력을 동원해 분향소 접근 자체를 완전히 가로막았지만 현재는 인도 일부를 열어 조문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하루 서울 시내 곳곳에 92개 중대 7천여 명을 투입해 집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문객들이 추모제가 아닌 불법 집회를 할 경우 강제 해산을 시도할 예정이서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덕수궁 앞 거리 분향소에서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