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불행히도 우리의 여러 전직 대통령들이 불명예스러운 일을 겪었습니다.
헌정사에 굴곡으로 남은 역대 대통령들의 수난사, 조성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 수난의 역사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건국의 아버지로 불렸던 이승만 전 대통령은 4.19 혁명 뒤 하와이로 망명해 이국땅에서 쓸쓸히 생을 마쳐야 했습니다.
윤보선 전 대통령은 군사정권에서 징역형을 선고받는 신세가 됐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자신이 가장 믿었던 심복인 중앙 정보부장의 총에 맞아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은 12.12와 5.18을 통해 내란과 군사반란을 모의한 혐의로 나란히 재판정에 섰고, 각기 수천억 원대의 비자금 조성 혐의까지 더해져 철창 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녹취> 노태우 전 대통령 : "특히 가슴아픈 것은 나로 인해서 많은 기업인들이 곤욕을 치뤘습니다."
군사정권이후 민주화시대를 연 김영삼 ,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은 재임 시절 각종 비리 혐의로 자식들이 구속되는 불명예를 겪어야 했습니다.
<녹취> 김영삼 전 대통령 : "자식의 허물은 본인의 허물입니다."
<녹취> 김대중 전 대통령 : "자식 문제로 국민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역대 대통령들이 겪은 비운의 굴레를 노무현 전 대통령도 비켜가지 못했습니다.
퇴임 뒤 고향땅에서 환경운동을 펼치며 평범한 시민으로 살고자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 하지만 퇴임 1년 뒤 불거진 수뢰 게이트로 입은 정신적 상처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역대 대통령 수난사의 가장 충격적인 기록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불행히도 우리의 여러 전직 대통령들이 불명예스러운 일을 겪었습니다.
헌정사에 굴곡으로 남은 역대 대통령들의 수난사, 조성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 수난의 역사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건국의 아버지로 불렸던 이승만 전 대통령은 4.19 혁명 뒤 하와이로 망명해 이국땅에서 쓸쓸히 생을 마쳐야 했습니다.
윤보선 전 대통령은 군사정권에서 징역형을 선고받는 신세가 됐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자신이 가장 믿었던 심복인 중앙 정보부장의 총에 맞아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은 12.12와 5.18을 통해 내란과 군사반란을 모의한 혐의로 나란히 재판정에 섰고, 각기 수천억 원대의 비자금 조성 혐의까지 더해져 철창 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녹취> 노태우 전 대통령 : "특히 가슴아픈 것은 나로 인해서 많은 기업인들이 곤욕을 치뤘습니다."
군사정권이후 민주화시대를 연 김영삼 ,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은 재임 시절 각종 비리 혐의로 자식들이 구속되는 불명예를 겪어야 했습니다.
<녹취> 김영삼 전 대통령 : "자식의 허물은 본인의 허물입니다."
<녹취> 김대중 전 대통령 : "자식 문제로 국민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역대 대통령들이 겪은 비운의 굴레를 노무현 전 대통령도 비켜가지 못했습니다.
퇴임 뒤 고향땅에서 환경운동을 펼치며 평범한 시민으로 살고자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 하지만 퇴임 1년 뒤 불거진 수뢰 게이트로 입은 정신적 상처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역대 대통령 수난사의 가장 충격적인 기록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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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대통령 수난…퇴임 전후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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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23 21:47:04
<앵커 멘트>
불행히도 우리의 여러 전직 대통령들이 불명예스러운 일을 겪었습니다.
헌정사에 굴곡으로 남은 역대 대통령들의 수난사, 조성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 수난의 역사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건국의 아버지로 불렸던 이승만 전 대통령은 4.19 혁명 뒤 하와이로 망명해 이국땅에서 쓸쓸히 생을 마쳐야 했습니다.
윤보선 전 대통령은 군사정권에서 징역형을 선고받는 신세가 됐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자신이 가장 믿었던 심복인 중앙 정보부장의 총에 맞아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은 12.12와 5.18을 통해 내란과 군사반란을 모의한 혐의로 나란히 재판정에 섰고, 각기 수천억 원대의 비자금 조성 혐의까지 더해져 철창 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녹취> 노태우 전 대통령 : "특히 가슴아픈 것은 나로 인해서 많은 기업인들이 곤욕을 치뤘습니다."
군사정권이후 민주화시대를 연 김영삼 ,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은 재임 시절 각종 비리 혐의로 자식들이 구속되는 불명예를 겪어야 했습니다.
<녹취> 김영삼 전 대통령 : "자식의 허물은 본인의 허물입니다."
<녹취> 김대중 전 대통령 : "자식 문제로 국민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역대 대통령들이 겪은 비운의 굴레를 노무현 전 대통령도 비켜가지 못했습니다.
퇴임 뒤 고향땅에서 환경운동을 펼치며 평범한 시민으로 살고자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 하지만 퇴임 1년 뒤 불거진 수뢰 게이트로 입은 정신적 상처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역대 대통령 수난사의 가장 충격적인 기록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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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aufheb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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