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거리분향소, ‘추모 행렬’ 이어져

입력 2009.05.27 (07:00) 수정 2009.05.2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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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리 분향소는 밤새 조문을 온 시민들이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출근길 조문을 하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도영 기자! (네, 덕수궁 대한문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날이 밝으면서 이곳 거리 분향소에는 조문을 하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조문을 한 뒤 출근하려는 시민 50여명이 분향소 앞에 긴 줄을 이루고 있습니다.

밤새 촛불과 국화를 든 조문객 수백명이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오늘 새벽 1시가 넘도록 추모객 행렬은 대한문 앞에서 영국문화원 입구까지 이어졌고 추모객들이 한 시간 정도 기다려서 추모를 했습니다.

밤이 깊어가면서 조문객들은 하나둘 손에 촛불을 밝혔습니다.

조문객들은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 평소 고인이 즐기던 음식과 담배 등을 올려 놓은 채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분향소를 마련한 시민단체 측은 분향소가 설치된 이래 어제까지 45만 명이 분향소를 찾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분향소가 있는 대한문 앞에서 서울시의회 건물 사이의 경찰버스 10여대를 철수시켰지만 시청 앞 광장의 차벽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3개 중대, 2백 여명의 경력도 철수하지 않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측은 대한문 앞 거리분향소를 오는 29일까지 설치해 둘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덕수궁 대한문 앞 거리 분향소에서 KBS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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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수궁 거리분향소, ‘추모 행렬’ 이어져
    • 입력 2009-05-27 06:10:39
    • 수정2009-05-27 07:20:2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거리 분향소는 밤새 조문을 온 시민들이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출근길 조문을 하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도영 기자! (네, 덕수궁 대한문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날이 밝으면서 이곳 거리 분향소에는 조문을 하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조문을 한 뒤 출근하려는 시민 50여명이 분향소 앞에 긴 줄을 이루고 있습니다. 밤새 촛불과 국화를 든 조문객 수백명이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오늘 새벽 1시가 넘도록 추모객 행렬은 대한문 앞에서 영국문화원 입구까지 이어졌고 추모객들이 한 시간 정도 기다려서 추모를 했습니다. 밤이 깊어가면서 조문객들은 하나둘 손에 촛불을 밝혔습니다. 조문객들은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 평소 고인이 즐기던 음식과 담배 등을 올려 놓은 채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분향소를 마련한 시민단체 측은 분향소가 설치된 이래 어제까지 45만 명이 분향소를 찾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분향소가 있는 대한문 앞에서 서울시의회 건물 사이의 경찰버스 10여대를 철수시켰지만 시청 앞 광장의 차벽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3개 중대, 2백 여명의 경력도 철수하지 않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측은 대한문 앞 거리분향소를 오는 29일까지 설치해 둘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덕수궁 대한문 앞 거리 분향소에서 KBS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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