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고, 청룡기 고교야구 우승

입력 2009.05.27 (07: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청룡기 고교야구에서 신일고가 12년만의 정상에 올랐네요~

<리포트>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들이 배출되는 고교야구인데요, 신일고는 봉중근과 안치용이 활약하던 97년 이후 12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보게 됐습니다.

신일고는 5회까지 5대 1로 크게 앞서나갔지만, 8회와 9회 각각 한점씩 내주면서 5대 3까지 추격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9회말 2사 만루상황이 됐는데요, 여기에서 안타를 맞으면 동점, 또 역전까지 허용할 수 있는 위기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신일고의 마무리 투수 금동현이 북일고의 김재우를 1루수앞 땅볼로 처리하면서 경기는 5대 3, 신일고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환호하는 신일고 선수들의 뒷풀이와 북일고 선수들의 아쉬움이 교차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대회 MVP는 2회에 마운드에 올라 6이닝동안 1실점 호투를 펼친 신일고의 투수 박주환에게 돌아갔습니다.

박주환 선수는 어린나이답지 않게 빼어난 제구력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잘 자라서 한국 야구의 거목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일고, 청룡기 고교야구 우승
    • 입력 2009-05-27 06:54:3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청룡기 고교야구에서 신일고가 12년만의 정상에 올랐네요~ <리포트>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들이 배출되는 고교야구인데요, 신일고는 봉중근과 안치용이 활약하던 97년 이후 12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보게 됐습니다. 신일고는 5회까지 5대 1로 크게 앞서나갔지만, 8회와 9회 각각 한점씩 내주면서 5대 3까지 추격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9회말 2사 만루상황이 됐는데요, 여기에서 안타를 맞으면 동점, 또 역전까지 허용할 수 있는 위기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신일고의 마무리 투수 금동현이 북일고의 김재우를 1루수앞 땅볼로 처리하면서 경기는 5대 3, 신일고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환호하는 신일고 선수들의 뒷풀이와 북일고 선수들의 아쉬움이 교차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대회 MVP는 2회에 마운드에 올라 6이닝동안 1실점 호투를 펼친 신일고의 투수 박주환에게 돌아갔습니다. 박주환 선수는 어린나이답지 않게 빼어난 제구력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잘 자라서 한국 야구의 거목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