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측근 보석·구속집행정지

입력 2009.05.27 (07:54) 수정 2009.05.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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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등 박연차 게이트로 구속 수감된 노 전 대통령의 측근들에 대해 법원이 보석과 구속집행 정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라는 취지입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곁에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옥중에서 오열했던 강금원 회장.

구속 뒤 한달 반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는 순간,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보석 직후 강 회장은 노 전 대통령이 안치된 봉하마을로 향했습니다.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한 채 애써 감정을 억누른 듯, 강 회장은 아무런 말도 없이 상주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노 전 대통령 영정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녹취> "면목없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대통령이 돌아가셨습니다. 화요일 내가 나오길 기다리셨는데..."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과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 수석, 민주당 이광재 의원에 대해서도 구속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정치적 동지이자 친구였던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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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전 대통령 측근 보석·구속집행정지
    • 입력 2009-05-27 07:12:56
    • 수정2009-05-27 08: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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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등 박연차 게이트로 구속 수감된 노 전 대통령의 측근들에 대해 법원이 보석과 구속집행 정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라는 취지입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곁에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옥중에서 오열했던 강금원 회장. 구속 뒤 한달 반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는 순간,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보석 직후 강 회장은 노 전 대통령이 안치된 봉하마을로 향했습니다.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한 채 애써 감정을 억누른 듯, 강 회장은 아무런 말도 없이 상주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노 전 대통령 영정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녹취> "면목없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대통령이 돌아가셨습니다. 화요일 내가 나오길 기다리셨는데..."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과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 수석, 민주당 이광재 의원에 대해서도 구속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정치적 동지이자 친구였던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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