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단거리 미사일 추가 발사

입력 2009.05.27 (13:02) 수정 2009.05.27 (13: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어젯밤에도 동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 1발을 또 발사했습니다. 서해상에서도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군 당국이 북한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홍찬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동해안에서 또 다시 북한의 미사일 1발이 발사됐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밤사이 동해상에 단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이미 그제와 어제 잇달아,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한 동해상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은 5발로 늘어났습니다.

북한이 조만간 서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징후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평안남도 증산군 인근 앞바다에 오늘까지 선박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이미 그제와 어제 잇달아,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한 동해상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로켓발사와 핵실험 이후 강화되는 대북 유엔 결의 속에서 북한이 내부 체제결속과 정비를 위해 미사일을 통해 위기국면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풀이합니다.

당분간 이같은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국방장관 회담에서 이상희 국방장관과 량광례 국방부장은 북한의 2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지역 안보정세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량광례 국방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개발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단거리 미사일 추가 발사
    • 입력 2009-05-27 12:03:44
    • 수정2009-05-27 13:11:14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이 어젯밤에도 동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 1발을 또 발사했습니다. 서해상에서도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군 당국이 북한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홍찬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동해안에서 또 다시 북한의 미사일 1발이 발사됐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밤사이 동해상에 단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이미 그제와 어제 잇달아,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한 동해상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은 5발로 늘어났습니다. 북한이 조만간 서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징후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평안남도 증산군 인근 앞바다에 오늘까지 선박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이미 그제와 어제 잇달아,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한 동해상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로켓발사와 핵실험 이후 강화되는 대북 유엔 결의 속에서 북한이 내부 체제결속과 정비를 위해 미사일을 통해 위기국면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풀이합니다. 당분간 이같은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국방장관 회담에서 이상희 국방장관과 량광례 국방부장은 북한의 2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지역 안보정세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량광례 국방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개발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