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희생자 백 명 육박…남반구 비상

입력 2009.05.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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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세계에서 신종 플루로 숨진 희생자가 백명에 육박합니다. 특히 독감이 유행하는 호주, 남미가 초비상입니다.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에서 3명, 미국에서도 3명, 하루 동안 추가로 확인된 사망자입니다.

이로써 전 세계에서 신종 인플루엔자가 앗아간 인명은 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감염자도 계속 늘고 있는데, 특히 남반구가 문제입니다.

신종 플루가 계절 독감과 만나 더 위험한 질병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주 감염자는 60명을 넘었고 2천여 명의 승객을 태웠던 유람선에선, 백 70여 명의 의심 환자가 나왔습니다.

호주 보건 당국은 공항보다 검역이 느슨한 항만을 통해 신종 플루가 쉽게 유입돼 급속히 확산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미 대륙, 칠레의 감염자는 하루 새 30여 명이 늘어나면서, 백 명을 훌쩍 넘어 버렸습니다.

<인터뷰> 에라조(칠레 보건 장관)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에서도 10여 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고, 콜롬비아와 코스타리카, 페루 등에서도 추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유럽 대륙에선, 영국이 감염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습니다.

학교 한 곳에서만 40여 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유럽 질병 통제 센터가 집계한 감염자 수는, 만 3천 4백여 명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백 80배 이상 늘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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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플루’ 희생자 백 명 육박…남반구 비상
    • 입력 2009-05-27 21:42:46
    뉴스 9
<앵커 멘트> 전세계에서 신종 플루로 숨진 희생자가 백명에 육박합니다. 특히 독감이 유행하는 호주, 남미가 초비상입니다.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에서 3명, 미국에서도 3명, 하루 동안 추가로 확인된 사망자입니다. 이로써 전 세계에서 신종 인플루엔자가 앗아간 인명은 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감염자도 계속 늘고 있는데, 특히 남반구가 문제입니다. 신종 플루가 계절 독감과 만나 더 위험한 질병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주 감염자는 60명을 넘었고 2천여 명의 승객을 태웠던 유람선에선, 백 70여 명의 의심 환자가 나왔습니다. 호주 보건 당국은 공항보다 검역이 느슨한 항만을 통해 신종 플루가 쉽게 유입돼 급속히 확산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미 대륙, 칠레의 감염자는 하루 새 30여 명이 늘어나면서, 백 명을 훌쩍 넘어 버렸습니다. <인터뷰> 에라조(칠레 보건 장관)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에서도 10여 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고, 콜롬비아와 코스타리카, 페루 등에서도 추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유럽 대륙에선, 영국이 감염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습니다. 학교 한 곳에서만 40여 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유럽 질병 통제 센터가 집계한 감염자 수는, 만 3천 4백여 명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백 80배 이상 늘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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