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재 맞춰서 ‘안장’

입력 2009.05.2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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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골은 49재에 맞춰 봉하마을에 안장됩니다. 유서에서 희망한 '아주 작은 비석' 준비도 시작됐습니다.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골은 생과 사를 함께했던 생가 뒷산 정토원에 49일 동안 모셔집니다.

우선, 유골이 도착하면 첫 제사인 반혼제와 49재의 초재를 시작으로 재를 올리고 49재가 열리는 오는 7월 10일에 맞춰 안장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장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비석제작에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고인이 유서에 남긴 '아주 작은 비석'을 세우기 위한 건립위원회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을 위원장으로 꾸려졌습니다.

비석은 고인의 뜻에 따라 작고 소박하지만 비문에는 고인의 업적과 추모글을 넣고 전직 대통령의 품위에 걸맞게 제작됩니다.

<인터뷰> 천호선(前 청와대 대변인) : "향후 비석에 관한 내용은 유가족과 건립위원회 의논해서 결정해나갈 것입니다."

권양숙 여사는 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1년여를 살았던 사저에 계속 머무를 계획입니다.

국민장이 끝난 뒤에도 봉하마을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마을회관과 노사모회관에서는 임시 추모시설이 계속 운영됩니다.

유족과 측근들은 모든 장례일정이 끝나는 대로 노 전 대통령 추모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봉하마을에서 KBS 특별취재단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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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재 맞춰서 ‘안장’
    • 입력 2009-05-29 21:36:06
    뉴스 9
<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골은 49재에 맞춰 봉하마을에 안장됩니다. 유서에서 희망한 '아주 작은 비석' 준비도 시작됐습니다.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골은 생과 사를 함께했던 생가 뒷산 정토원에 49일 동안 모셔집니다. 우선, 유골이 도착하면 첫 제사인 반혼제와 49재의 초재를 시작으로 재를 올리고 49재가 열리는 오는 7월 10일에 맞춰 안장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장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비석제작에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고인이 유서에 남긴 '아주 작은 비석'을 세우기 위한 건립위원회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을 위원장으로 꾸려졌습니다. 비석은 고인의 뜻에 따라 작고 소박하지만 비문에는 고인의 업적과 추모글을 넣고 전직 대통령의 품위에 걸맞게 제작됩니다. <인터뷰> 천호선(前 청와대 대변인) : "향후 비석에 관한 내용은 유가족과 건립위원회 의논해서 결정해나갈 것입니다." 권양숙 여사는 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1년여를 살았던 사저에 계속 머무를 계획입니다. 국민장이 끝난 뒤에도 봉하마을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마을회관과 노사모회관에서는 임시 추모시설이 계속 운영됩니다. 유족과 측근들은 모든 장례일정이 끝나는 대로 노 전 대통령 추모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봉하마을에서 KBS 특별취재단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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