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책임론’ 제기…여 ‘정치적 이용’ 자제
입력 2009.05.3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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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일간의 국민장 조문을 끝낸 정국은 안갯속에 빠진 모습입니다.
야당은 책임론을 본격 제기했고, 여당은 서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맞섰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장 기간 동안 애도 외의 발언을 삼갔던 민주당, 어제 영결식이 끝나자, '책임론'을 본격적으로 제기했습니다.
<녹취> 이규의(민주당 부대변인)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법적으로 도의적으로 이명박 정권이 책임져야 할 바로 그 시점이다."
그러나 지난친 공세가 역풍을 불러올수 있는만큼 추모 열기의 불씨는 살려나가되 민심의 추이와 여권의 대응을 지켜보며 공세의 수위를 조절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은 대통령 사과와 책임자 경질을 요구하는 등 강경한 입장입니다.
한나라당은 추모 열기가 자칫 제2의 촛불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하며 민심을 수습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야권의 공세에는 노 전대통령 서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직접적인 대응은 피했습니다.
<녹취>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영결식이 끝나기 무섭게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은 고인의 뜻을 흐리는 것입니다."
한나라당 역시 조문으로 한주 미뤄진 6월 국회 준비와 당 쇄신 등 내부 정비에 주력하면서 민심의 추이를 지켜볼 계획입니다.
주도권을 잡으려는 여야의 분주한 손익계산 속에 6월 국회를 한주 앞둔 정국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7일간의 국민장 조문을 끝낸 정국은 안갯속에 빠진 모습입니다.
야당은 책임론을 본격 제기했고, 여당은 서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맞섰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장 기간 동안 애도 외의 발언을 삼갔던 민주당, 어제 영결식이 끝나자, '책임론'을 본격적으로 제기했습니다.
<녹취> 이규의(민주당 부대변인)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법적으로 도의적으로 이명박 정권이 책임져야 할 바로 그 시점이다."
그러나 지난친 공세가 역풍을 불러올수 있는만큼 추모 열기의 불씨는 살려나가되 민심의 추이와 여권의 대응을 지켜보며 공세의 수위를 조절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은 대통령 사과와 책임자 경질을 요구하는 등 강경한 입장입니다.
한나라당은 추모 열기가 자칫 제2의 촛불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하며 민심을 수습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야권의 공세에는 노 전대통령 서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직접적인 대응은 피했습니다.
<녹취>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영결식이 끝나기 무섭게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은 고인의 뜻을 흐리는 것입니다."
한나라당 역시 조문으로 한주 미뤄진 6월 국회 준비와 당 쇄신 등 내부 정비에 주력하면서 민심의 추이를 지켜볼 계획입니다.
주도권을 잡으려는 여야의 분주한 손익계산 속에 6월 국회를 한주 앞둔 정국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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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책임론’ 제기…여 ‘정치적 이용’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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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30 21:17:07
<앵커 멘트>
7일간의 국민장 조문을 끝낸 정국은 안갯속에 빠진 모습입니다.
야당은 책임론을 본격 제기했고, 여당은 서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맞섰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장 기간 동안 애도 외의 발언을 삼갔던 민주당, 어제 영결식이 끝나자, '책임론'을 본격적으로 제기했습니다.
<녹취> 이규의(민주당 부대변인)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법적으로 도의적으로 이명박 정권이 책임져야 할 바로 그 시점이다."
그러나 지난친 공세가 역풍을 불러올수 있는만큼 추모 열기의 불씨는 살려나가되 민심의 추이와 여권의 대응을 지켜보며 공세의 수위를 조절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은 대통령 사과와 책임자 경질을 요구하는 등 강경한 입장입니다.
한나라당은 추모 열기가 자칫 제2의 촛불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하며 민심을 수습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야권의 공세에는 노 전대통령 서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직접적인 대응은 피했습니다.
<녹취>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영결식이 끝나기 무섭게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은 고인의 뜻을 흐리는 것입니다."
한나라당 역시 조문으로 한주 미뤄진 6월 국회 준비와 당 쇄신 등 내부 정비에 주력하면서 민심의 추이를 지켜볼 계획입니다.
주도권을 잡으려는 여야의 분주한 손익계산 속에 6월 국회를 한주 앞둔 정국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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