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소녀’ 최현미, 힘겹게 챔프 방어

입력 2009.05.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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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북소녀 복서인 최현미가 세계챔피언에 오른 지 7개월 만에 치른 방어전에서 힘겹게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김봉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챔피언 최현미는 실향민과 탈북자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링에 올랐습니다.

상대는 아시아선수권 은메달 출신의 만만치 않은 도전자 김효민이었습니다.

최현미는 김효민의 적극적인 공세에 밀려 초반에는 고전했습니다.

최현미는 중반전 이후 체력이 떨어진 김효민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10라운드에서도 KO 승부를 내지 못했습니다.

최현미는 심판 판정 결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1차 방어전 무승부로 프로 전적 3전 2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최현미 :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탈북소녀 출신으로 챔피언에 올랐던 최현미는 대회 스폰서가 없어 7개월 동안 방어전을 치르지 못해 타이틀 박탈 위기에 몰렸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열린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서 챔피언 벨트를 지킨 최현미는 이제 롱런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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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 소녀’ 최현미, 힘겹게 챔프 방어
    • 입력 2009-05-30 21:34:08
    뉴스 9
<앵커 멘트> 탈북소녀 복서인 최현미가 세계챔피언에 오른 지 7개월 만에 치른 방어전에서 힘겹게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김봉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챔피언 최현미는 실향민과 탈북자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링에 올랐습니다. 상대는 아시아선수권 은메달 출신의 만만치 않은 도전자 김효민이었습니다. 최현미는 김효민의 적극적인 공세에 밀려 초반에는 고전했습니다. 최현미는 중반전 이후 체력이 떨어진 김효민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10라운드에서도 KO 승부를 내지 못했습니다. 최현미는 심판 판정 결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1차 방어전 무승부로 프로 전적 3전 2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최현미 :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탈북소녀 출신으로 챔피언에 올랐던 최현미는 대회 스폰서가 없어 7개월 동안 방어전을 치르지 못해 타이틀 박탈 위기에 몰렸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열린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서 챔피언 벨트를 지킨 최현미는 이제 롱런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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