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사업’ 본격화 전망

입력 2009.06.0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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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마무리되면서 추모 사업을 어떻게 펼쳐나갈 것이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의 유언대로 작은 비석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기념관도 짓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 전 대통령의 유골함이 정토원에 안치되면서 정식 장례절차는 끝났습니다.

추모사업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49재가 열리는 오는 7월 10일쯤 유해를 모실 묘소가 조성되면 노 전 대통령의 유언대로 '작은 비석' 하나가 만들어집니다.

'작은 비석' 건립위원회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위원장을 맡아 소박한 크기의 추모글을 넣은 비석 제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천호선(전 청와대 대변인): "향후 비석에 관한 내용은 유가족과 건립위원회 의논해서 결정해나갈 것입니다."

노사모 임시 추모시설을 찾아온 국민들은 추모의 뜻을 담은 기념관 건립을 희망했습니다.

<인터뷰> 김지은(추모객): "많은 사람들이 남겼던 영상들, 그리고 사진들, 글귀들 이 모든 것이 소중한 것 같습니다."

노사모 등 시민단체들은 노무현을 사랑하는 절절한 사연을 담은 글귀도 역사적 기록물로 보관할 계획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측근들은 노 전대통령이 직접 집필한 회고록과 유고집, 정책집 발간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민주당이 노 전 대통령 백서 발간을 고려하는 등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각종 사업 추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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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사업’ 본격화 전망
    • 입력 2009-06-01 06:35: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마무리되면서 추모 사업을 어떻게 펼쳐나갈 것이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의 유언대로 작은 비석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기념관도 짓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 전 대통령의 유골함이 정토원에 안치되면서 정식 장례절차는 끝났습니다. 추모사업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49재가 열리는 오는 7월 10일쯤 유해를 모실 묘소가 조성되면 노 전 대통령의 유언대로 '작은 비석' 하나가 만들어집니다. '작은 비석' 건립위원회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위원장을 맡아 소박한 크기의 추모글을 넣은 비석 제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천호선(전 청와대 대변인): "향후 비석에 관한 내용은 유가족과 건립위원회 의논해서 결정해나갈 것입니다." 노사모 임시 추모시설을 찾아온 국민들은 추모의 뜻을 담은 기념관 건립을 희망했습니다. <인터뷰> 김지은(추모객): "많은 사람들이 남겼던 영상들, 그리고 사진들, 글귀들 이 모든 것이 소중한 것 같습니다." 노사모 등 시민단체들은 노무현을 사랑하는 절절한 사연을 담은 글귀도 역사적 기록물로 보관할 계획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측근들은 노 전대통령이 직접 집필한 회고록과 유고집, 정책집 발간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민주당이 노 전 대통령 백서 발간을 고려하는 등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각종 사업 추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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