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UAE전 맞춤 전략 찾기

<앵커 멘트>

오는 7일 아랍에미리트와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잠시 후 오만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허정무 감독은 오만전을 아랍에미리트전 필승 해법을 찾는 과정으로 삼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열사의 땅 두바이.

이틀동안 무더위 적응 훈련을 마친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 오만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오는 7일 아랍에미리트전에 대비한 마지막 모의고사입니다.

때문에 허정무 감독은 승리에 연연하기 보다,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의미를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중간 결산의 의미고, 현재 선수들 몸상태를 포함해서/전체 조합을 찾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최전방엔 박주영과 이근호, 부동의 투 스트라이커를 세우고, 돌아온 올드 보이 최태욱과 박지성을 양 날개에 포진시켜 공격을 풀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만전엔 선수 교체 제한이 없어, 가능한 모든 선수를 투입해 몸 상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근호 (축구대표팀) : "오만도 평가전이기는 하지만 월드컵 가기 위한 중간 과정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마음가짐 바르게 하고 있다, 최선 다해 좋은 결과 내도록 하겠다."

잠시 후 이곳 알 와슬 경기장에서 열릴 오만과의 평가전은 아랍에미리트전 맞춤 전략을 짜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