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단신] “공권력 투입요청” “범대위 출범” 外

입력 2009.06.03 (22:02) 수정 2009.06.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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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사측은 인력 감축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며 퇴거 명령이 합법적으로 이뤄지도록 오는 8일 이후에는 공권력 투입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과 한국진보연대 등 22개 단체는 쌍용자동차의 대량 해고를 막기 위한 범국민 대책위원회를 오늘 발족했습니다.

인권위 “집회·시위 자유 위축 우려”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늘 경찰의 서울광장 봉쇄, 집회 불허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정부가 집회의 불법과 폭력성을 예단하고 개최 여부를 좌우하는 근래 상황은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집회를 예외적으로 허가하는 것은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위축할 우려가 있는 공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언론인 84% “대기업, 지상파 진출 반대”

기자와 피디, 그리고 방송기술인협회가 현직 언론계 종사자와 언론학자 8백 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지상파방송 지분 소유에 대해 언론인의 84%, 언론학자의 70%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문의 지분 보유도 언론인 78%, 언론학자 64%가 반대했습니다.

무보험 자가용 급증…92만여 대

국내에 등록된 자가용 천6백만여 대의 5.8%인 92만여 대가 손해보험사의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00년에 비해 8년 만에 2배 넘게 급증한 수치로, 택시나 화물차 같은 영업용 차량은 보험 가입 때 공제조합을 이용하기 때문에 파악되지 않은 무보험 차량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달 용산 강제철거 과정에 폭력”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 4당은 지난달 29일 용산4구역에서 강제 철거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성직자와 철거민들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용산범대위 소속 최헌국 목사는 용역직원 50여 명이 철거민들은 물론 미사 중이던 문정현 신부 등 성직자들에게도 폭력을 휘둘렀지만 경찰은 수수방관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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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단신] “공권력 투입요청” “범대위 출범” 外
    • 입력 2009-06-03 21:32:43
    • 수정2009-06-10 10: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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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사측은 인력 감축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며 퇴거 명령이 합법적으로 이뤄지도록 오는 8일 이후에는 공권력 투입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과 한국진보연대 등 22개 단체는 쌍용자동차의 대량 해고를 막기 위한 범국민 대책위원회를 오늘 발족했습니다. 인권위 “집회·시위 자유 위축 우려”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늘 경찰의 서울광장 봉쇄, 집회 불허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정부가 집회의 불법과 폭력성을 예단하고 개최 여부를 좌우하는 근래 상황은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집회를 예외적으로 허가하는 것은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위축할 우려가 있는 공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언론인 84% “대기업, 지상파 진출 반대” 기자와 피디, 그리고 방송기술인협회가 현직 언론계 종사자와 언론학자 8백 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지상파방송 지분 소유에 대해 언론인의 84%, 언론학자의 70%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문의 지분 보유도 언론인 78%, 언론학자 64%가 반대했습니다. 무보험 자가용 급증…92만여 대 국내에 등록된 자가용 천6백만여 대의 5.8%인 92만여 대가 손해보험사의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00년에 비해 8년 만에 2배 넘게 급증한 수치로, 택시나 화물차 같은 영업용 차량은 보험 가입 때 공제조합을 이용하기 때문에 파악되지 않은 무보험 차량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달 용산 강제철거 과정에 폭력”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 4당은 지난달 29일 용산4구역에서 강제 철거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성직자와 철거민들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용산범대위 소속 최헌국 목사는 용역직원 50여 명이 철거민들은 물론 미사 중이던 문정현 신부 등 성직자들에게도 폭력을 휘둘렀지만 경찰은 수수방관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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