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천적’ 두산 격파…6연패 탈출

입력 2009.06.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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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광주경기에서 기아가 올시즌 두산전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진 기자! 기아가 7경기만에 두산전 첫 승을 거뒀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기아는 어제까지만해도 두산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는데요, 오늘 5 대 2로 승리를 거두고 마침내 시즌 6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기아는 1회 공격에서 첫 타자 김원섭이 타석에 서자마자 홈런을 날렸고, 나지완이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또, 5회에는 이재주가 1타점을 7회에는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종범이 두산의 추격을 따돌리는 2타점 적시타를 추가했습니다.

기아는 수비에서도 행운이 따랐는데요, 2회말 한꺼번에 아웃카운트 3개를 잡는 3중살을 기록했습니다.

삼중살은 4월 18일, 히어로즈 대 롯데전 에서 기록된 이후 올시즌 두번째입니다.

또, 7회에는 투수 로페스의 몸에 공이 맞고 굴절되자 이를 잡아내는 보기드문 장면이 나오기도했습니다.

반면 ,어제 경기에서 이종욱이 수비 도중 중상을 입어 충격에 컸던 두산 선수들은 가라앉은 분위기속에 경기를 펼쳤습니다.

한화와 LG의 화력 대결이 펼쳐진 잠실에서는 홈런 4개를 앞세운 한화가 현재 10 대 6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한화는 2군에서 돌아온 디아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첫 타석에서 2점짜리 홈런을 쏘아올렸던 디아스는 LG 이진영에게 만루 홈런을 맞고 팀이 역전당한 2회에 타석에 올라, 잠실구장 관중석 상단을 맞추는 초대형 연타석 홈런을 터뜨려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고, SK는 롯데를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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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 ‘천적’ 두산 격파…6연패 탈출
    • 입력 2009-06-03 21: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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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광주경기에서 기아가 올시즌 두산전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진 기자! 기아가 7경기만에 두산전 첫 승을 거뒀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기아는 어제까지만해도 두산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는데요, 오늘 5 대 2로 승리를 거두고 마침내 시즌 6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기아는 1회 공격에서 첫 타자 김원섭이 타석에 서자마자 홈런을 날렸고, 나지완이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또, 5회에는 이재주가 1타점을 7회에는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종범이 두산의 추격을 따돌리는 2타점 적시타를 추가했습니다. 기아는 수비에서도 행운이 따랐는데요, 2회말 한꺼번에 아웃카운트 3개를 잡는 3중살을 기록했습니다. 삼중살은 4월 18일, 히어로즈 대 롯데전 에서 기록된 이후 올시즌 두번째입니다. 또, 7회에는 투수 로페스의 몸에 공이 맞고 굴절되자 이를 잡아내는 보기드문 장면이 나오기도했습니다. 반면 ,어제 경기에서 이종욱이 수비 도중 중상을 입어 충격에 컸던 두산 선수들은 가라앉은 분위기속에 경기를 펼쳤습니다. 한화와 LG의 화력 대결이 펼쳐진 잠실에서는 홈런 4개를 앞세운 한화가 현재 10 대 6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한화는 2군에서 돌아온 디아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첫 타석에서 2점짜리 홈런을 쏘아올렸던 디아스는 LG 이진영에게 만루 홈런을 맞고 팀이 역전당한 2회에 타석에 올라, 잠실구장 관중석 상단을 맞추는 초대형 연타석 홈런을 터뜨려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고, SK는 롯데를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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