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심수습 결단’ 해야 6월 국회

입력 2009.06.0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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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 전 대통령 서거이후의 정국과 관련해 민주당은 여권이 민심수습책을 제시하는 조건으로 6월국회 협상에 나서겠다며 여권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의장과 여야 새 원내대표의 첫 상견례이지만 6월국회에 대한 기싸움은 팽팽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서거정국에 즈음한 민심수습책이 선행돼야한다는 민주당과, 일단 국회를 열어놓고 논의하자는 한나라당 입장이 맞섭니다.

<녹취>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한나라당과 정부에서는 우리하고는 아무 관계없는 것처럼 인식하고 생각하는 한 그런 문제의식 그런 태도에 대해서 공감할 분이 어디 있겠는가."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국회에는 우리가 처리해야 할 민생 법안들이 너무나 많이 쌓여 있다. 처리할 경제살리기 법안도 너무 많습니다."

당내 정치보복 진상규명특위를 본격 가동한 민주당은 대통령 사과와 법무장관 등의 파면, 국정조사 등 이른바 5대 요구 사항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대통령이 신속히 결단해 민심 수습책을 내놓고 야당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 확실하게 결단할 것을 촉구한다."

민주당은 또 박연차 리스트 관련수사는 특검도입을 주장했고, 자유선진당도 수사가 미진하면 책임을 물어야한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의원 연찬회를 열어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을 당 진로에 반영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6월 임시국회 전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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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민심수습 결단’ 해야 6월 국회
    • 입력 2009-06-04 06:11:5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노 전 대통령 서거이후의 정국과 관련해 민주당은 여권이 민심수습책을 제시하는 조건으로 6월국회 협상에 나서겠다며 여권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의장과 여야 새 원내대표의 첫 상견례이지만 6월국회에 대한 기싸움은 팽팽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서거정국에 즈음한 민심수습책이 선행돼야한다는 민주당과, 일단 국회를 열어놓고 논의하자는 한나라당 입장이 맞섭니다. <녹취>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한나라당과 정부에서는 우리하고는 아무 관계없는 것처럼 인식하고 생각하는 한 그런 문제의식 그런 태도에 대해서 공감할 분이 어디 있겠는가."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국회에는 우리가 처리해야 할 민생 법안들이 너무나 많이 쌓여 있다. 처리할 경제살리기 법안도 너무 많습니다." 당내 정치보복 진상규명특위를 본격 가동한 민주당은 대통령 사과와 법무장관 등의 파면, 국정조사 등 이른바 5대 요구 사항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대통령이 신속히 결단해 민심 수습책을 내놓고 야당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 확실하게 결단할 것을 촉구한다." 민주당은 또 박연차 리스트 관련수사는 특검도입을 주장했고, 자유선진당도 수사가 미진하면 책임을 물어야한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의원 연찬회를 열어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을 당 진로에 반영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6월 임시국회 전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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