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여객기 잔해 추가발견…폭파 위협설
입력 2009.06.04 (06:50)
수정 2009.06.0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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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승객과 승무원 228명을 태우고 실종된 에어 프랑스 여객기의 잔해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추가 발견 지점이 처음 발견된 곳에서 90 km 나 떨어져 수색의 어려움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에어 프랑스의 다른 여객기가 나흘 전 폭파위협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브라질 공군은 현지 시각 3일 새벽 대서양 4곳에서 실종된 에어 프랑스 여객기의 잔해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조빙(브라질 국방장관): "5km에 걸쳐 잔해가 발견되었고 그 지역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브라질 공군은 또 여객기 잔해로 보이는 금속 물체 등과 함께 20㎞ 길이의 기름띠도 형성돼 있었지만, 시신이나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잔해가 추가로 발견된 지점은 처음 발견된 곳으로부터 남쪽으로 90㎞ 나 떨어진 곳이고, 사고해역에 강한 해류와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서 수색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프랑스는 2대의 소형 잠수함을 갖춘 탐사선을 사고현장에 급파했지만, 전문가들은 약 3~4km 깊이의 대서양 심해에서 동체를 찾는 작업이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녹취> 알스라니앙(프랑스 항공사고 조사반장):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바다가 깊을뿐 아니라 매우 가파른 지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외신들은 실종 사고 4일 전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출발해 파리로 가는 에어 프랑스 소속 다른 여객기가 폭파위협 전화를 받고 운항을 연기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현지 경찰은 1시간 반 정도 수색을 했지만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해 여객기가 다시 정상 운항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승객과 승무원 228명을 태우고 실종된 에어 프랑스 여객기의 잔해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추가 발견 지점이 처음 발견된 곳에서 90 km 나 떨어져 수색의 어려움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에어 프랑스의 다른 여객기가 나흘 전 폭파위협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브라질 공군은 현지 시각 3일 새벽 대서양 4곳에서 실종된 에어 프랑스 여객기의 잔해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조빙(브라질 국방장관): "5km에 걸쳐 잔해가 발견되었고 그 지역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브라질 공군은 또 여객기 잔해로 보이는 금속 물체 등과 함께 20㎞ 길이의 기름띠도 형성돼 있었지만, 시신이나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잔해가 추가로 발견된 지점은 처음 발견된 곳으로부터 남쪽으로 90㎞ 나 떨어진 곳이고, 사고해역에 강한 해류와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서 수색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프랑스는 2대의 소형 잠수함을 갖춘 탐사선을 사고현장에 급파했지만, 전문가들은 약 3~4km 깊이의 대서양 심해에서 동체를 찾는 작업이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녹취> 알스라니앙(프랑스 항공사고 조사반장):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바다가 깊을뿐 아니라 매우 가파른 지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외신들은 실종 사고 4일 전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출발해 파리로 가는 에어 프랑스 소속 다른 여객기가 폭파위협 전화를 받고 운항을 연기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현지 경찰은 1시간 반 정도 수색을 했지만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해 여객기가 다시 정상 운항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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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 여객기 잔해 추가발견…폭파 위협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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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6-04 06:16:47
- 수정2009-06-04 07:04:44
![](/newsimage2/200906/20090604/1787615.jpg)
<앵커 멘트>
승객과 승무원 228명을 태우고 실종된 에어 프랑스 여객기의 잔해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추가 발견 지점이 처음 발견된 곳에서 90 km 나 떨어져 수색의 어려움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에어 프랑스의 다른 여객기가 나흘 전 폭파위협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브라질 공군은 현지 시각 3일 새벽 대서양 4곳에서 실종된 에어 프랑스 여객기의 잔해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조빙(브라질 국방장관): "5km에 걸쳐 잔해가 발견되었고 그 지역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브라질 공군은 또 여객기 잔해로 보이는 금속 물체 등과 함께 20㎞ 길이의 기름띠도 형성돼 있었지만, 시신이나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잔해가 추가로 발견된 지점은 처음 발견된 곳으로부터 남쪽으로 90㎞ 나 떨어진 곳이고, 사고해역에 강한 해류와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서 수색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프랑스는 2대의 소형 잠수함을 갖춘 탐사선을 사고현장에 급파했지만, 전문가들은 약 3~4km 깊이의 대서양 심해에서 동체를 찾는 작업이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녹취> 알스라니앙(프랑스 항공사고 조사반장):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바다가 깊을뿐 아니라 매우 가파른 지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외신들은 실종 사고 4일 전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출발해 파리로 가는 에어 프랑스 소속 다른 여객기가 폭파위협 전화를 받고 운항을 연기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현지 경찰은 1시간 반 정도 수색을 했지만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해 여객기가 다시 정상 운항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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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원 기자 jwhit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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