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운, 92년 극비 일본 방문”

입력 2009.06.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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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정권의 후계자로 알려진 김정운이 지난 92년 비밀리에 일본을 방문했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KBS가 국내 언론사들 가운데 가장 먼저 입수한 김정운의 11살때 사진입니다.

산케이 신문은 이 사진의 주인공인 김정운이 9살이었던 지난 1992년 비밀리에 일본에 입국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김정운은 정교하게 위조된 브라질 여권을 오스트리아 주재 일본 대사관에 제출해 비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며칠 뒤에는 김정운의 어머니, 고영희로 보이는 여성도 일본에 입국해 이 두사람이 만났을 가능성도 높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김정운 사진을 공개한 김 위원장의 전속 요리사, 후지모토씨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후지모토(김정일 위원장 前 요리사):"(신문 내용을 알고 계십니까?) 알고 있습니다. 디즈니랜드에 갔습니다."

후지모토씨는 또 김정운이 어린 나이였지만 일본에 대해 호기심이 많았다고 회상했습니다.

당시 일본 경찰이 뒤늦게 추적에 나섰지만 이미 김정운은 일본을 떠난 뒤였다고 산케이는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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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운, 92년 극비 일본 방문”
    • 입력 2009-06-06 20:50:32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 정권의 후계자로 알려진 김정운이 지난 92년 비밀리에 일본을 방문했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KBS가 국내 언론사들 가운데 가장 먼저 입수한 김정운의 11살때 사진입니다. 산케이 신문은 이 사진의 주인공인 김정운이 9살이었던 지난 1992년 비밀리에 일본에 입국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김정운은 정교하게 위조된 브라질 여권을 오스트리아 주재 일본 대사관에 제출해 비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며칠 뒤에는 김정운의 어머니, 고영희로 보이는 여성도 일본에 입국해 이 두사람이 만났을 가능성도 높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김정운 사진을 공개한 김 위원장의 전속 요리사, 후지모토씨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후지모토(김정일 위원장 前 요리사):"(신문 내용을 알고 계십니까?) 알고 있습니다. 디즈니랜드에 갔습니다." 후지모토씨는 또 김정운이 어린 나이였지만 일본에 대해 호기심이 많았다고 회상했습니다. 당시 일본 경찰이 뒤늦게 추적에 나섰지만 이미 김정운은 일본을 떠난 뒤였다고 산케이는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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