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생존자 지원 체제 절실

입력 2009.06.07 (21:47) 수정 2009.06.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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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암 생존자들의 실태를 알아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마지막으로 후유증에 시달리는 암 생존자들에게 어떤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지 생각해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랜 투병과정을 거쳐 암을 극복한 환자들이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담아 종이 비행기를 날립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암 생존자의 날'을 기념해섭니다.

<인터뷰> 이태석 (페암 완치 판정) : "병이 나은 후에는 다시 산다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하루하루 나에게 주어진 일에 열심히 사는 것이."

암 치료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암과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60만 명에 대한 사회적 배려는 거의 없는 게 현실입니다.

암 생존자들은 신체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심리적,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아 국가 차원의 통합 프로그램이 절실합니다.

병원에선 암 투병 후유증인 통증과 심한 피로를 줄일 수 있는 관리 체계가 필요합니다.

또, 상담을 통해 암 치료 뒤 나타날 수 있는 우울증과 대인 기피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한 경제적 지원과 직업재활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이순희 (보건복지가족부 암정책과장) : "보건소뿐만 아니라 지역 암센터까지 확대해 재활이나 2차암 예방, 또 건강증진 사업을 확대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암 완치판정을 받은 사람들을 등록사업 등을 통해 국가가 관리하면서 검진 등 각자의 상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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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생존자 지원 체제 절실
    • 입력 2009-06-07 21:05:45
    • 수정2009-06-08 17: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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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암 생존자들의 실태를 알아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마지막으로 후유증에 시달리는 암 생존자들에게 어떤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지 생각해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랜 투병과정을 거쳐 암을 극복한 환자들이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담아 종이 비행기를 날립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암 생존자의 날'을 기념해섭니다. <인터뷰> 이태석 (페암 완치 판정) : "병이 나은 후에는 다시 산다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하루하루 나에게 주어진 일에 열심히 사는 것이." 암 치료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암과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60만 명에 대한 사회적 배려는 거의 없는 게 현실입니다. 암 생존자들은 신체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심리적,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아 국가 차원의 통합 프로그램이 절실합니다. 병원에선 암 투병 후유증인 통증과 심한 피로를 줄일 수 있는 관리 체계가 필요합니다. 또, 상담을 통해 암 치료 뒤 나타날 수 있는 우울증과 대인 기피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한 경제적 지원과 직업재활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이순희 (보건복지가족부 암정책과장) : "보건소뿐만 아니라 지역 암센터까지 확대해 재활이나 2차암 예방, 또 건강증진 사업을 확대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암 완치판정을 받은 사람들을 등록사업 등을 통해 국가가 관리하면서 검진 등 각자의 상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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