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진화, 세계무대 기다려!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최종 예선을 통해,과거에 비해 한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풍부한 선수층을 바탕으로 골 결정력과 원정 경기 징크스까지 극복하면서,달라진 한국축구의 힘을 과시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최종 예선에서 매 경기 득점에 성공해,골 결정력이 좋아지고 있음을 보였습니다.

특히 순간적인 창의성을 바탕으로 골을 만들어내는 장면이 돋보였습니다.

그동안 힘을 기울여 왔던 세트 피스에서도 차츰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플레이에다 세트 피스까지 살아나면서 한국축구의 공격력은 더욱 배가됐습니다.

<인터뷰> 이용수 (KBS 축구 해설위원) : "유럽파를 중심으로 선수들의 패스 연결,정확성이 상당히 좋아진게 긍정적인 부분이다."

대표팀은 매경기 베스트 11이 바뀔 정도로 선수층이 예전보다 풍부해졌습니다.

최전방부터 포백 수비진까지 모든 선수가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조직력을 구축했습니다.

이같은 변화를 바탕으로 원정 경기 징크스에서도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인터뷰> 홍명보 (청소년대표팀 감독) : "이제 더 중요한 것은 본선이니까 본선에 대비해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최종 예선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인 한국 축구는 이제 세계 무대에 도전하게 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